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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표현력 수업
김범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8월
평점 :
아이가 초등학교를 들어가면서 가장 걱정되었던 부분!
대인관계 입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자존감과 사회성 어떻게 키워줘야 할까 많이 고민했었는데요~
초등학교 들어가서는 친구를 사귀고 그사이에서 상처를 받는 일들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지 같이 고민하고 이야기를 조금 나누어 봤는데
저희아이는 일단 상처를 많이 받는 편이더라구요.
그래서 내심 학교생활이 어떨지 걱정이 많아서 하교하고 나면 엄마의 질문 폭탄을 받곤 했지요!
'오늘 학교에서 재밌었던건 없었는지?
속상하고 화났던 일이 있었는지? 괴롭히는 친구는 없는지?
그럴땐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
엄마도 어렸을적에 비슷한 일들이 많았다고 이런저런 대화를 했는데
할때마다 이걸 어떻게 상처는 받지만 어떻게 해야 잘 이겨내도록 조언을 해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죠.
결국 내 아이의 마음 단단하게 하는게 1번 이었는데 이게 또 아주 어려운일이 더라구요..ㅎㅎ
저는 책을 읽게되면 제일먼저 작가의말을 열심히 읽어보는 편이에요~
어떤생각을 갖고 이책을 썼는지 어떤마음인지 많이 전달되는거 같더라구요~
역시 작가님의 말은 저를 번뜩 뜨이게 했어요!
한글을 늦게 뗀 저희 첫째를 책만 줄줄읽혀서 문해력쪽으로만 좀 트이게 해주자 이생각뿐이었지
사실 아이가 하는 표현, 표현력까지는 깊이 생각해 보질 못했더라구요 ㅎㅎ
표현력이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여태 문해력 쪽으로만 눈을 돌려 열심히 책을 읽히고
이문장을 이해했는지, 어떤뜻으로 이야기를 했을지만 고심했었거든요.
그런데 이책을 읽고 보니
책을 열심히 읽고나서 그걸 표현하는 방법, 말 등이 참 중요하겠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어요.
말하기도 기술이다.
단체생활, 사회활동을 하면서 말하는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죠.
말투에서, 말하는 태도에서 부터 이사람이 대충 어떤사람인지 알게 되잖아요?!
아이에게 말하는 기술을 어떻게 가르치면 좋을까 고민고민 해보았네요.
부모와 대화하면서 배우는 말하기.
부모가 아이 일생에 있어서 줄수있는 최고의 선물이 바로 '듣는 기술'이라고 하네요.
이부분에서 정말 뜨끔 했어요!
아이들이 어릴때는 정말 적극적으로 아이들에게 표현하고, 설명하고, 대꾸해줬거든요.
아이들이 조금 크니까 사실 조금 귀찮아 지기도 하고 ㅎㅎㅎ
뭐 이런것까지 물어볼까 싶기도한,,, 저를 반성하게 되었어요~
지금 저처럼 아이들과의 대화 혹은 아이들과의 사이에서 삐걱거리는 부모님들
지금 아이에게 어떤부분에 더 보완을 해줘야할지 갈피를 못잡는 보무님들이 보시기에 너무 좋은책인것 같아요!
유아부터 초등생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 해당 후기는 일산아지매 이벤트를 통해
체험단으로써 직접 체험을 한 뒤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