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오늘 365일 2
블란카 리핀스카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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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시리즈 두번째 #오늘

마피아 토리첼리가의 가주 마시모는 5년전 혼수상태에 빠졌을 때 운명의 연인, 일명 미스트리스의 환상을 본다. 
그 사람이 과연 현실에 존재할까 했는데 시칠리아로 놀러온 폴란드의 라우라를 만나게 되고, 마시모는 라우라에게 자신을 사랑할 때까지 365일을 주겠다고..
라우라는 임신을 하게 되고 둘을 결혼을 한다. 마시모는 아들을, 라우라는 딸을 기대한다. 
마시모의 쌍둥이 동생이 등장하면서 라우라는 마시모가 외도를 했다고 오해하고 폴란드로 가버린다. 
이후 화해를 했으나, 이번에는 마시모와 원한 관계가 있는 킬러 마르셀로 나초가 라우라를 납치한다

1. 책 한권이 거의 섹스에 대한 이야기. 작가는 섹스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저녁을 준비하는 것만큼이나 쉬운 일이어야 한다고 한다
2. 심장이 약한 라우라는 조금만 긴장을 하면 쓰러지고, 임신을 핑계로 더 많이 불안과 성욕을 드러냄. 문제는 마시모를 오해하면 상황 파악없이 일단 화를 내고 도망가버림
3. 결혼 이후 생활과 섹스가 더욱 일체화됨
4. 마시모는 라우라와 뱃속의 자기 아들을 보호한다고 하지만, 라우라의 삶은 납치, 감금 어디쯤인 듯
5. 그러면서도 라우라는 페라리, 명품에 둘러쌓인 삶을 즐기고 있음
6. 넷플릭스 영화를 본 사람들은 그냥 포르노라고 말하기도 함
7. 3부작 중 두번째 책. 이번에도 마시모가 구하러 왔으나 이번엔 라우라, 뱃속 아이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하는 기로에 선 듯 

#증정도서 #365일 #소설365일 #소설오늘 #책추천 #소설책추천 #로맨스소설 #블란카리핀스카 #다산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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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있어서 괜찮아
임하운 지음 / 시공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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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다 가난하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없을 수가 있고 가끔 집에 들어오는 아버지는 알콜릭에, 폭행을 일삼는다 

죽지 못해 산다는 것이 이럴까,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하고, 굳이 이해받고 싶은 생각도 없다

다른 사람의 물건을 거침없이 뺏고 이용한다

매일 매일 눈뜨는 것이 지옥인 초희


누구 대신으로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사람들에 대한 미안함으로 자기 마음보다 타인을 신경쓰고 살다보니 친구들 부탁을 거절하지 않는 호구가 되어있는 채웅


처음 초희가 채웅을 호구로 이용할 때는 뭐 이런 쓰레기가 있나했지만, 

그 둘은 비슷한 면이 있었고, 

둘 다 같은 자리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생존자였다

그 둘은 어느날 상대방에게 어떤 짓을 하더라도 실망하거나 상처받지 말자고, 철저히 이기적이 되자고 제안한다

그런 그들에게 살인자의 아들이 나타났을 때 꼭지점 간 긴장이 최고조로 달하는데... 


누군가에게 "네 탓이 아니야. 넌 아무 잘못이 없다"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과연 내 가족의 살인자에게도 그렇게 말해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지역아동센터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한다는 작가의 이력이 포용의 폭을 넓힌 것일까


채웅과 초희가 각자의 입장에서 써내려가는 이야기가 빠르게 전개된다. 책의 속도가 거침없다



#네가있어서괜찮아 #임하운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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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사람은 살지 - 교유서가 소설
김종광 지음 / 교유서가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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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김종광 작가의 "경찰서여 안녕" 소설책을 만났을 때 좀 충격이었다. 충청도 말로 느물거리는 해학과 풍자, 농촌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에 내가 그렇게 지겹게 여기고 도망치고 싶었던 시골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외면하고 싶었고 답답하기만 했던 시골을 어떻게 이렇게 웃음까지 담아 표현했나 싶었다

이번 책은 몇 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나서 작가가 홀로 남은 어머니를 위해 쓴 연작 소설이라고 한다. 어머니 기분씨 시점으로 자신이 십여년 전에 썼던 일기를 다시 읽으며 현재를 서술하는 형식이다

남편이 죽고 혼자 남아서 아이들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으나 오늘을 산다는 건 누구에게나 폐를 끼치게 되고 하는게 인생인가보다. 마음은 청춘이나 몸은 힘에 부쳐 그에 따라가지 못하고 농사일은 때가 있어 마냥 기다려주지 않으니 마음만 달음질을 치게 되는 것이 현실. 농사를 그만 두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습관처럼 다시 일을 시작하고 마는 미련함. 이 모든 마음이 시골에 계신 아버지를 보는 것 같다. 엄마 살아계셨을 때 모습과 비슷하기도 하고

노인들의 시간은 느리면서도 빠르다. 마음은 한없이 달음질을 쳐가는데 행동은 느리고 그러면서도 그 느림으로도 일이 끝나가고 시간이 쌓여가는 모습을 보면 기적같이 빠르다 싶기도 하다

기분씨의 일상이 특별할 것 없이 아프고 힘들고 매일이 똑같고 지루해보지만 a. a1, a2..와 같이 조금씩 변주된 모습들로 삶이 이뤄지는 것을 보여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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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 흔들리는 나를 일으켜 줄 마음 처방전
오왕근 지음 / 상상출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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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우연처럼 만나는 책들이 있다. 올해 되는 일도 없는데 타로점이나 볼까란 말을 들었고, 계룡산 어느 절이 기운이 좋다는 말(저자가 계룡산에 가셨군)도 들은 지 얼마 안되었는데 이 책을 만났다


책은 나의 운명에 대해 알려주지는 못하지만 어떠한 자세로 삶을 살지에 대해서는 이야기해준다. 많이들 잘 알고 있지만 제대로 실천하기 어려운 일들. 착하게 살고 나 자신만을 생각하며 살고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하고 필요하면 도움을 요청하라고 한다. 또한 저절로 성공을 이룬 사람은 없고 간절히 기도하고 노력하고, 할 수 있는데까지 최선을 다하고 나서 그 결과는 하늘의 운명에 맡기라고 말한다. 길운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고. 


스스로 노력하는 인간에게 무속인의 역할은 무엇일까. 아마 때를 알려주는 것이 아닐까. 때만 알아도 큰 실패는 없다고 하니까. 


일상에서 인상을 바꿀 수 있는 좋은 습관
1.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생각도 습관이다
2. 잠들기전에 행복한 생각을 해라
3. 스펙타클하고 놀라운 일만이 행복이 아니다


대운의 징조
1. 새로운 인연이 들어오거나 악연과의 관계가 정리된다(사람물갈이)
2. 웃음이 많아지고 일상이 달라진다
3. 비관적이던 성격이 긍정적으로 변한다
4. 나에게 깨달음을 주는 귀인이나 스승을 만난다 
5. 조상몽이나 신묘한 꿈을 꾼다


P.5 운명과 숙명의 차이점은 운명은 앞에서 날라오는 화살이고, 숙명은 뒤에서 쏘아대는 화살이라는 것이다. 앞으로 치고 오는 화살은 미리 준비하고 대비한다면 충분히 피해갈 수 있지만 뒤에서 쏘는 화살은 피할 수 없다. 우리는 지금 숙명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운명 앞에 살아가고 있다


#운명은아직결정되지않았다 #상상출판 #오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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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 여행 1 : 주식이 뭐예요? 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 여행 1
존 리.주성윤 지음, 동방광석 그림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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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는 이번에는 만화라는 다소 친근한 매체를 통해 주식에 대한 관심을 촉구한다. 처음 그의 책을 읽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그의 주장은 흔들림이 없다

1. 등수를 위한 공부는 의미없고 대학가서 취업이 능사가 아니다
2. 아이들 교육보다 부모의 노후가 더 중요하다
3. 사교육을 줄여 만든 자금을 주식투자하라
4. 주식은 은행보다 안전한 투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주식에 투자할 것인가?
1. 여유자금으로 투자하기
2. 분산투자하기
3. 장기투자하기
4. 회사에 대해 잘 알아보고 투자하기

P.S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의 꿈을 원하는 공부를 하는 설정은 좋았으나, 아이들이 대학생이 되고 존리가 아이들의 사교육비를 모아 4년 대학등록금을 마련했다는 설정은 좀 얼떨떨하다. 너무 낙관적인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2권이 '취업만이 답일까'이기 때문인가 싶다

#존리와함께떠나는부자여행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추천 #존리 #국일증권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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