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 입문서
고상철 외 지음 / 랜드프로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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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제 두 번째 이사를 준비 중입니다.
처음으로 집을 샀던 기쁨 그리고 이 곳에서 오래 오래 살 것 같다는 생각과는 다르게 5년만에 집을 팔고 다른 곳에 집을 사게 됐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아이가 자라는 환경 때문이었습니다.

지금 사는 곳은 서울과 분당이 가까워  핫플레이스 중에 핫플레이스이지만 지금 저희 가족에게 맞는 곳은 아니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찌됐든 주변에서는 뜨는 곳인데 좀 더 기다려보지 그러냐, 팔지말고 전세를 주더라도 갖고 있어라 등등 이런 저런 조언을 해주더군요.
그런데 아무리 좋은 조언도 내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뜬 구름 잡는 이야기 같았습니다.
그 때 문뜩 '집은 투자 목적이 아니라 내가 살기 좋은 곳이면 된다.'는 생각에 틈이 생겼습니다.

누가 뭐라든 내가 살기 좋은 곳이면 그곳이 아파트가 아니어도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상황은 어떻게 변할지 모르고 어찌됐든 우리나라에서는 아파트가 아니면 안되는구나를 참 많이 느낀 몇 달이었습니다.

집을 매매하는 과정에서 부딪혔던 많은 문제들을 일일이 열거하는 것은 나의 무지를 까발리는 것 같아 자제하겠습니다.
집을 고르는데 입지조건은 고사하고 대출을 어떻게 신청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 뭐랄까.. 가장으로 이러면 안되겠구나 하는 위기감이 들더군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자 선택한 첫 책입니다.
물론 이미 집을 사고 계약이 끝난 상황이지만 그래도 알아둘건 알아두자는 마음에 읽었습니다.

부동산 투자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는 거창한 마음이 아니라 '부동산이 도대체 뭐야?'에서 시작하는 단계라면 아주 좋은 길라잡이가 될 수 있습니다.
단계별로 아주 친절하게 어떤 부분을 알아야 하고 공부해야 하는지 잘 설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익형 부동산 뿐만 아니라 상가, 토지, 경매, 절세의 내용을 담고 있어 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기 좋습니다.
부동산 관련 용어 설명만 늘어놓지 않고 성공과 실패의 투자사례를 넣어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 좋더군요.

'아파트 투자 혹은 경매로 나온 아파트 골라내기'처럼 <부동산=아파트>라는 식의 투기를 조장하는 책이 아니라 오피스텔, 상가, 토지 등 다양한 부분의 투자 방법과 주요 사이트를 소개하고 있고 부동산을 소유했을 때 어떻게 관리를 하면 되는지 또 절세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부동산 입문에서부터 세금 절세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잘 정리해둔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난 뒤에 조금 바뀐 것이 있다면 부동산 투자에 대한 시가와 시점입니다.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저는 "집은 편안하고 안락하면 되는 곳"이어서 지금처럼 집을 이미 구매한 상태라면 더이상 부동산에 대한 관심을 접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거기서 멈추지 말자는 생각이 들면서 오히려 지금이 입지조건을 따져가며 여유롭게 투자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보기 좋은 시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동산 투자의 처음과 끝은 입지라고 합니다. 상가 투자의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단순히 지금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 인프라가 좋고 새아파트이고 이런 것들을 보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어떤 호재가 있을 곳인지를 미리 점검하고 체크하며 공부하는 것이 부동산 투자의 시작인 것 같습니다.

투자는 이미 고평가 되어 있는 것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저평가 혹은 관심 받지 않고 있는 것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배움이 필요합니다.
부동산에 관심이 생겼고 무엇부터 봐야할지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하니 부동산 투자 성공했다."는 식의 투자를 조장하는 책이 아니라서 초보자 분들이 꼭 보면 좋을 입문서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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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설득 -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세계 정상들의 스피치
카민 갤로 지음, 김태훈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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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는 평생을 남들과 대화를 하며 살아간다. 대화의 목적은 다양하다. 단순히 서로의 안부를 묻는 대화부터 남을 설득하는 대화,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는 대화, 시시콜콜한 어젯밤의 일을 나누는 대화까지 각각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대화를 나눈다. 이런 대화를 나누는 과정은 사람들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데 있어 꼭 필요한 행동이며 유대감을 확장시키는 가장 기본적인 의사전달 도구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대화에서는 질과 양을 따질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비즈니스 관계이거나 목적을 가진 대화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목적을 가진 대화에서는 상대방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다가올 수 있게끔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설득이든 강요든 간에 남을 움직이게 만들어야 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대화를 통해 상대방의 의중을 떠보거나 나의 생각과 어떤 부분이 다른지 조율을 해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강의나 강연이 상당히 보편화되어 있고 누구나 강의를 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다시 말해 마음만 먹으면 남들 앞에 서서 자신의 생각과 의도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는 시대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강연자가 자신의 의도대로 청중의 생각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거기에는 상당한 노하우가 필요하고 다양한 상황 연출이 필요하죠.
시중에 나와 있는 설득의 기술, 프레젠테이션의 기술 등의 책을 읽어 보면 참으로 준비해야 할 것과 생각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저도 강의를 하는 사람으로 이런 책들이 나올 때마다 관심을 갖고 읽어보는데 실상 방법론적인 이야기에는 크게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인지는 직접 강의할 때 써봐야 아는데 실제로 그런 노하우나 방법들은 글을 쓴 사람의 경험과 노하우이지 나의 노하우가 아니기 때문에 그것을 자연스럽게 강의할 때 사용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마찬가지고 시간과 경험이 필요한 것이지요.
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때 꼭 한번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이유 역시 '최고의 설득'이라는 제목 때문이었습니다. 부제로 적힌 '스토리텔러의 비밀' 역시 궁금했었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을 읽는 동안 저는 수많은 강의 아이템을 생각해낼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잘 알려진 강연자들 혹은 성공한 CEO들의 스피치를 통해 무엇을 전달해야 하는지에 대해 확실한 방향을 잡았다고 하는 것이 맞겠습니다.



자신의 이야기에 스스로 설득되지 않으면 

누구도 설득할 수 없다.
 

 이 책에서 말하는 최고의 설득 방법을 함축한 말이라고 하겠습니다.

얼마 전 목소리에 대한 강의를 의뢰 받고 준비할 때 대상자 때문에 상당한 고민을 했었습니다. 왜냐면 대상자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줘야 할지 난감했기 때문입니다. 콜센터 직원들이었는데 이 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통계학적인 자료나 일반적인 치료법 등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전화통화도 원해서 하는 것이 아니고 자동으로 연결이 되고, 통화가 되더라도 열에 아홉은 이런 광고성 전화에 질려 그냥 끊어버리거나 귀찮다는 듯 대한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할지 정말 많이 고민을 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강의도 지식을 알려주려고 하지말고 공감을 함께 나누면 훨씬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아이디어가 생각이 났던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책에 소개된 많은 훌륭한 스토리텔러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그들의 노하우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자료를 수집하고, PPT를 어떤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강의할 때 복장은 정장이 좋니 뭐가 좋니 등의 외형적인 것에 집중하는 방법론적인 책에 질린 분들은 꼭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끝까지 다 읽기도 전에 이미 당신 또한 새로운 노트에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을 옮겨적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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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젠테이션의 신 - 버려야 이긴다 가벼워야 이긴다
전철웅 지음 / 쌤앤파커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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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동안 기업 강의를 해왔고 앞으로도 더 많은 강의를 하게 될 시기에 프레젠테이션에 대해 읽어 보고 싶은 책이 눈에 들어왔다. 책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프레젠테이션의 신'. 작가가 얼마나 프레젠테이션에 자신이 넘쳤으면 자신의 책에서 자신을 신이라고 소개할까? 무엇보다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효율적이고 결과가 좋은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는지 고수의 비법이 궁금해 들여다봤다.
그런데 첫 장을 읽고 얼마 되지 않아 강의 프레젠테이션이 아니라 기업간의 치열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내용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내가 기대했던 1시간 혹은 2시간의 강연 프레젠테이션이 아니라 5분에서 10분 사이의 짧은 시간 동안 핵심적인 내용을 어떻게 클라이언트들에게 각인 시키는가에 대한 내용을 담고있다.
시간이 굉장히 타이트하고 경쟁적으로 행해지는 비지니스 프레젠테이션은 분명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이기에 흥미도 있었고 핵심적인 내용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 있는지 작가의 지식을 배워보고자 읽게 됐다.

사실 책을 읽는데 살짝 어려움이 있었는데 작가의 지나치게 직설적이고 가감이 없는 표현은 살짝 거부감이 들었고 그런 거친 표현은 이틀간 책을 덮어 두게 만든 이유가 됐다.
이틀 뒤 그래도 끝까지 읽어보자며 책을 다시 폈지만 자기 확신이 지나치다 싶은 것은 여전히 거부감이 들었다. 자기 확신이 지나친 사람들의 말에는 언제나 다름을 대하는 태도가 긍정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반 이후부터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인지 '본질'을 알게 됐다.

강의나 다른 프레젠테이션에 관한 책들을 읽어보면 공통적으로 이야기 하는 부분이 있다. 예를 들어 이런 것이다.
복장은 정장 스타일이 좋고, PPT를 잘 활용하기 위해 보기 좋은 템플릿을 사용하고, 청중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이어그램이나 그래프를 활용하고, 목소리는 어때야 하며 말의 속도는... 등등
'좋은'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대해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이 책은 '제대로 된'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무엇을' 전달할 것이냐 를 집요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디자인은 기획을 이길 수 없고,
기획은 본질을 이길 수 없다.


이 책의 모든 내용을 함축적으로 정리한 문구라고 할 수 있다. 작가가 현장에서 직접 뛰고 겪으면서 몸으로 느껴보니 가장 중요한 것은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예쁜 디자인도 아니고 기가막힌 기획도 아니고 '당신이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는 것이다.' 그것을 전달하기 위해 쓸데없는 곳에 시간과 정성을 들이지 말고 본질을 어떻게 제대로 전달할지를 신경 쓰라고 끝까지 말한다. 다소 거칠게 ㅎㅎ
물론 프레젠테이션을 돋보이게 할 다른 모든 것들이 쓸데 없다는 말은 아닐 것이다. 다만 그런 부분들에 너무 집착하여 정작 중요한 본질이 흐려지는 프레젠테이션이 되서는 안된다는 말을 하고 있다.
나도 강의를 준비할 때 예전보다 더 많이 신경을 쓰는 부분이 PPT인데 그럴 때가 있다. 중요한 부분을 더욱 더 강조하기 위해 이것저것 시도를 하다보면 정작 무엇을 전달하려고 하는 것인지 모를 때가 있다. 본질을 넘어 겉치장이 요란해지는 것이다.

책에서 언급한 예시 중에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의 발표와 애플의 아이폰 발표의 예는 가장 적절한 비유라고 생각이 된다. 삼성의 프레젠테이션이 엉망이었다는 말이 아니라 본질(갤럭시 스마트폰)을 죽이는 프레젠이션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음식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접시가 화려하면 안되는 것처럼.
경쟁이 치열한 비지니스 프레젠테이션에서 이기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하는 책은 아니다. 인식개선을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집요하게 본질과 핵심에 대해 물고 늘어지고 있다는 표현이 맞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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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에 끝내는 생활영어 회화천사 : 5형식 / 준동사 - 7급 9급 공무원영어 기출, 경찰공무원, 엄마표 영어 15권 분석! 무료영어공부 강의와 1004문장 패턴의 궁극의 생활영어회화!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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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까지도 영어공부를 놓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 특별히 외국어를 잘하고 싶어서도 아니고, 일하는데 꼭 필요한 것도 아니고, 당장 외국에 나가 살아야 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그냥 막연하게 영어를 잘하면 무엇을 하든 도움이 되고 가끔 써야 할 때 머뭇거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외국인과 간단한 대화라도 하고 싶어서? 뭐 이런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습관인 것 같다.
어릴 적부터 지겹도록 영어는 기본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습관처럼 영어책을 보면 한 번은 봐야 할 것 같고 잘하면 좋다는 무언의 압박이 나 그리고 우리를 이끌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ㅎㅎ
안타깝게도 그런 식으로 영어공부를 해서는 몇 년이 지나도 제자리를 벗어나지 못한다. 이미 우리는 수많은 영어책을 경험했고 지금도 새로운 영어공부법이라며 소개되는 정보 속에서 나에게 맞는 것을 고르기 위해 눈에 불을 켠다.

공부에 왕도는 없다고 했다. 일주일만 하면 누구처럼 할 수 있다거나 한 권으로 끝내는 영어 문법처럼 수많은 책들이 비법을 내재하고 있는 것처럼 소개하면서 독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계속 새로운 영어비법이 등장하는 걸 보면 지금까지 나온 방법들이 신통치 않던가 취향만큼이나 비법도 끝없이 나오는 건지 궁금하다.
어쨌든 분명한 것은 영어를 쉽고 빠르게 단 기간에 익힐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외우는 것은 미련한 방법이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6시간에 끝내는 생활영어 회화 천사'라는 책의 제목은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정말 황당하면서 낚시 제목인 것처럼 느껴진다. 다른 면에서 보자면 어떤 노하우가 숨어 있길래 이런 제목을 과감하게 내세웠을까 궁금해진다.



서론에서 강조하는 이 책의 장점을 보자. 무료 강의나 회회 패턴을 결합하는 방법 등은 다른 책에서도 흔히 사용하는 방법이다. 눈에 띄는 부분은 핵심 단어를 품사별로 7개만 반복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점과 주요 문법을 2개로 나눠 설명하고 한 문법 패턴을 익히기 위해 7개의 문장만 섞어 연습하도록 했다는 점이다.(책에서 강조하는 2와 7의 숫자는 사람은 최대 2가지를 동시에 생각 가능하다는 점과; 3가지는 불가능하다고 한다. 사람이 한 번에 기억할 수 있는 평균 양이 7개라고 한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동사, 명사, 형용사, 보조 명사, 보조동사 단어를 각 7개씩 선별하여 말하기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을 살펴보면 매우 간단한 문장을 영어로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한 구조를 설명한다.(너무 간단한 문장을 만들려고 하다 보니 다소 어색한 부분이 있다.)
우리나라 문장의 구조와 다른 영어의 문장 구조를 익히는 연습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매우 쉬운 영작 수준을 요하는데서 시작한다. 사실 영어를 빨리 익히는 연습의 가장 기초가 바로 우리나라 말이 아닌 영어로 문장을 만드는 연습을 하는 것이고 그 시작은 당연히 문장 구조가 자연스럽게 익혀져야 한다는 점에서 좋은 시도라고 하겠다. 하지만 우리나라 말로 계속 설명을 하다 보니 영어로 바꾸는데 나는 살짝 방해를 받는 느낌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것은 5형식과 준동사가 주를 이룬다.(2권으로 되어 있고 2권에서는 의문문과 접속사를 다룬다고 한다.) 당연히 이 얇은 책 안에 영어의 모든 것을 담을 수 없으니 이 책을 읽어보고 자신에게 맞는다면 2권을 구매해서 공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패턴을 알려주고 영작하는 문제를 출제하는 방식으로 책이 이루어져 있는데 문장 옆과 밑에 답이 적혀 있는 부분은 아쉽다. 가장 안 좋은 형식이 문제 밑에 정답이 있는 거다. 안 보려고 해도 눈이 가는 경험은 이미 학교 다닐 때 모두 해봤으니 잘 알 것이다. 책에서 다루는 영작이 워낙 쉬워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완전 초보에게는 이 또한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6시간 안에 생활영어를 끝낸다는 많이 과장된 제목만 아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어쨌든 영어 문장 구조 파악이나 패턴을 처음부터 공부하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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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티커피 감별법 - SCAA 커핑 가이드 커피 커퍼를 위한 핸드북
테드 알 링글 지음, 양경욱 옮김 / 광문각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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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대비 커피 소비율 1위의 나라.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 커피 좋아하죠? 카페도 많고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직접 커피를 내려마시려고 배우는 사람들도 많고 바리스타라는 직업도 상당히 선호하는 직업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저도 커피를 워낙 좋아해서 드립커피 세트부터 모카커피, 더치커피 기구들을 사서 직접 내려 마시고 있습니다. 나중에 더 기회가 된다면 로스팅 하는 방법이나 커피를 내리는 방법 등을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있죠.

커피를 직접 내려마시면서 커피 기구나 원두의 종류, 내려 마시는 방법 등 다양하게 관심이 가기 마련입니다.

요즘은 바리스타 교육이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에 대한 연구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커피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아내와 함께 단독 코스로 바리스타 교육을 받기도 했었죠.

이번에 만나게 된 책은 커피를 좋아하는 저와 같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라 호기심을 가지고 보게 됐습니다.

그런데 '스페셜티 커피 감별법'이라는 제목만 보고 호기심에 책을 보시는 분들은 상당히 당황할 수 있습니다. 커피에 관한 전문적인 용어들과 생전 처음 보는 도표들로 책의 대부분이 채워져 있기 때문에 저도 처음 보다가 제목을 다시 보게 되더군요. 앞에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커피 커퍼를 위한 핸드북


그렇습니다. 이 책은 핸드북이었습니다. 크학!
저 같은 초보자에게 필요한 책이 아니라

원두의 품질을 감별하는 커퍼(cupper)들에게 필요한 책이라는거죠.
커피의 고유한 맛과 향을 구별해내는 직업을 가진 분들을 위한 핸드북이다보니 당연히 안에 들어있는 내용들은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용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읽다보면 이렇게 다양하고 세분화 되있는 작업을 통해 스페셜티 커피를 구분하고 감별하는구나 알게되면서 감탄이 나옵니다. 특히 맛과 향의 용어 구분이 이토록 세세하게 나누어져 있다는 사실이 놀랍더군요.
미각과 후각작용을 통해 느껴지는 맛과 향을 전문 용어로 나누어 매우 상세하게 설명해 놓았고, 커피를 점수제 혹은 순위화 하여 평가하는 방식 등은 신선하기까지 합니다. 
부록으로 수록된 평가지들을 살펴보면 커피 하나를 가지고 이렇게 세분화하고 전문화 시킬 수 있다는 사실에 또 놀랍니다. 


그동안 커피를 마시기만 했지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제일 처음 드는 순간입니다.
커피의 맛과 향을 느끼는 과정부터 그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맛과 향의 분류가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지 처음 알았습니다.
3부 커핑 방법 부분은 커피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 제일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입니다. 커핑을 위한 훈련이나 도구들이 준비되어 있지 않지만 나중에 꼭 한번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커퍼들은 이 많은 커피의 맛과 향들을 구분해 낼 수 있는지도 궁금해지더군요.
바리스타라는 직업만 알고 있었지 커퍼에 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는데
상당한 지식과 노하우가 필요한 직업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앞서 언급 한 것처럼 일반인들이 아닌 커피 테이스터들을 위한 핸드북입니다. 전문적인 용어들을 총 정리 해놓은 책이기 때문에 현역 바리스타 혹은 스페셜티 커피 커퍼들에게 용어를 체계적인 틀로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이드가 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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