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소도 철학자가 될 수 있을까? -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깨닫는 철학책
페테르 엑베리 지음, 스벤 누르드크비스트 그림, 김상열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 독자대상 - level 초등 5-6학년

 

철학책!! 사실 아이들책은 편식없이~~ 잘 읽는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책은 괜한 거리감이 있었다.

학교때에도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자의 이야기만 나오면 괜히 머리아프고 읽어도 읽지않은듯한 멍함이 있었기에!!ㅠ

하지만 아이는 그런거없이 줄줄 읽는거 같다. 내용을 하나하나 체크하진 않지만~ 보통책처럼 읽어가는게 신기했었다.

우리아이들은 가장 호기심많고 질문이 많을때인지라... 딱 재밌게 받아들여지는듯하다.

엄마때처럼 어렵게만 느끼지않고 편안하게 철학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듯해 것도 이책의 장점인듯하다!!^^

 

이책은 뭐랄까?

오래전 학습법이랑 다른 접근이랄까? 그냥그냥 시험치기위한 달려드는 던져주는 답뿐인거랑은 훨 다르다.

이책이야말로... 엄마랑 아이랑 함께 이야기하고 질문하고 답하는 또 질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한 아니 간절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얼마전 북페스티벌행사중에 독서토론대회 참여한적이 있다. 대회에 나간건 아니고 어린이기자로 울딸 취재하는거 동행했었는데...

한권의 책으로 아이와 책논제에 대한 찬반토론과정을 보고 느낀게 참으로 많았다.

이책 역시 상대방의 생각을 집중해서 듣고~ 그 생각에 대한 다시 질문하기... 책에서 강조한 '한번 더 묻기'다!!

한번 더 물으면 한번더 생각할 수있고 그러면 진리에 더 가까이 다가간다는 원칙!!!

과학자 철학자~~ 세상사는 누구에게나 목표가 있는 사람에게 좋은 습관처럼 다가온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더 신나고 즐겁게 사는방법 = 즉 지혜를 사랑하여 애써 찾고자하는 것이 철학이라고 했다.

모두가 즐거운 지금이 되기위한 가장 기본이 되는 일일것이다.

글밥이 빡빡한것도 아니고 그림도 있고... 무엇보다 답을 이야기하고 정의를 내리지않아 좋았다.

요거또한 아이에게 생각하게 한다.

 

상상속의 호랑이는 줄무늬가 몇 개일까?

지구가 생일케이크처럼 생겼을까?

상상 속의 오렌지는 어디에 있을까?

해도 되는 거짓말이 있다고?

로빈후드는 도둑질을 해도 될까?

잔디는 정말 초록색일까?

... 요런 물음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생각하게하는 아주 괜찮은 책이다.

아이들과 책내용처럼 대화하는법을 일부러라도 꺼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일상에 그냥 단정 짓지 말고, 한번 더 물어보기!!! 생각이 더해지는 가장 큰 해법인듯하다!!ㅎ 

 

따라하기 교육을 원하진 않지만... 논술문제의 가장 핵심도 여기 있는듯하다.

책만 읽어서 얻어지는거외... 아주 큰거하나 배운 벅참이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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