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네 살 농부 되어보기 나를 특별하게 해주는 14세의 교양
이완주 외 지음, 김선호 그림 / 들녘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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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하는 주말 농장에 몇번 떨어졌는데 올 해 당첨이 되었어요.^^

우리부부도 기대와 걱정이 많았지만 아이들도 아파트에서만 살아서인지 주말농장을 한다고하니

이것을 심자 저것을 심자 ...어디서 들은건 많아가지고 완전 뒤죽박죽 엉마진창이네요.

그래서 아이들이 주관하는 아이들 주말 농장으로 하기로 하고 각자 심고 싶은걸 세가지씩 정해서 해보기로 해어요.

작물을 정하고, 땅에 대해서 공부를하고,농사 방법에 관한 모든 내용을 한 권에 책으로 해결 할 수 있는 책을 찾았는데

그 책이 '열네 살 농부 되어보기'네요.

마침 우리 큰 아이가 열네살이라 완전 마춤 책이였어요. 아이가 어른들 기준의 책이 아니라 자기 기준으로 되어 있는 책이라며 열심히 읽고, 또 읽고 있어요. 덕분에 올해 친환경 야채들 마음껏 먹을 수 있겠다는 기대가 되네요.

'열네살 농부 되어보기'는 농사를 하기전 기초 지식들로 먼저 시작이 됩니다.

<본문중> 흙의 할아버지는 누구인가?

용암이 흙의 조상이랍니다.용암이 지구 표면으로 솟아 올라와 식은 것이 바위이고,

바위가 깨져서 자갈이 되고, 더 깨져서 모래가 되고,여기서 더 깨지면 흙이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잘게 부서지는 과정을 '풍화'라고 합니다.

학교에서 과학 시간에 배운 내용을 '열 네살 농부가 되어보기' 다시 읽게되니

일상생활에 과학에 이야기가 숨어 있다면 재미있어하네요.

저희 가족이 이번에 농사지을 작물은

고추(가지과 열매채소)

4월 하순 ~ 5월 상순 난이도가 상으로 되어 있어서 걱정이 되지만 필요한 작물이라 도전해 보기로 했어요.

당근 (미나리과 뿌리채소)

3월 말~ 4월 중순 난이도는 중이고, 아이들이 싫어하는 당근을 직접 기르면 잘 먹을 것 같아서 골랐어요.

상추,시금치,쑥갓,토마토...

작물을 심는시기부터 키우는 방법,식물마다 필요한 모든 정보가 책 한 권으로 해결할 수 있어서 초보 농사꾼에게는 딱 맞는 맞춤형 책이네요. 저희 가족처럼 주말 농장 처음 하시는 분들 이 책 한권이면 주말농장 잘 꾸려 나갈 수 있어요.

올해는 '열 네살 농부 되어보기' 도움으로 유기농 야채 마음 것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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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빵 아이앤북 문학나눔 5
문영숙 지음, 이상윤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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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케이블방송에서 꽃제비이야기를 시청한 적이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시청을 했는데 마음이 답답하고 찡했던 기억이납니다. 꽃제비라고 불리는 아이가 탈북을해서 살다 다시 잡혀 북으로 갔는데 그곳에서 집도 보살펴주는 보호자도 없이 고생하는 것을 보고 어느 단체에서 그 아이를 탈북시키는데 도움을 주어서 그 아이가 탈북을 하는 과정을 보여주었는데요. 너무 불쌍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꽃제비아이말고도 북을 떠나는 여러사람들이 탈북하는 과정을 함께 방송했는데 목숨을 걸고 탈북을 하는 모습이 가슴 뭉클했어요. 우리 주변에도 이제는 탈북하신분들을 자주보게 되는데 저렇게 목숨을 걸고 탈북을 해서 진짜 한국으로 오는건지 왔다면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아이들이 방송을 보고 궁금해 했는데 개성빵을 읽고 그 궁금증이 많이 풀렸어요. 개성빵은 기태라는 아이가 탈북을 한국에 학교를 다니며 겪는 일상과 기태 가족의 탈북과정을 보여주는 책이다. 기태의 엄마는 탈북을 해서 먼저 한국으로 왔다. 한국에 온 엄마가 사람을 보내 기태 가족을 탈북시키는데 아버지가 잡혀가는 바람에 기태와 기옥이만 먼저 탈북을 하게된다. 브로커를 만나 한국에 오기까지 여러나라를 거치고 목숨을 건 탈북과정을 간접적으로 느끼며 읽을 수 있다.한국에 온 기태는 아버지와 할머니가 탈북을 하는 도중 없어져 걱정이다. 한국 생활에 적응을 하기 힘든 기태의 이야기를 읽으며 같은 민족인데 너무도 다른 모습에 분단의 현실이 더 가깝게 느껴졌다.탈북으로 이산가족이 된 사람들, 한국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따뜻한 마음으로 그들을 이해하고 도와 줄 수 있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개성빵을 통해서 북에서 목숨을 걸고 온 사람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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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식품이 왜 나빠? 푸른숲 새싹 도서관 4
잭 갠토스 지음, 박수현 옮김, 니콜 루벨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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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편식을 해서 걱정이던 아이가 학교에서 급식을 하면서 부터 문제가 더 심각해 졌어요. 집에서는 좋아하는 음식을 골라서 먹었는데 학교급식은 남길수도 없고 싫어하는 음식을 골라내고 먹을 수도 없으니 아이가 학교가는걸 싫어하는 일이 발생하고 말았네요. 조금씩 고쳐지고는 있는거 같지만 싫어하는 음식이 나오면 그날은 하루종일 울상이 되어버리네요. 어떻게 하면 편식을 고쳐줄 수 있을까 음식을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응용해서 만들어서 먹여보기도 했는데 그때뿐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더라구요. 엄마의 잔소리보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읽기를 통해서 왜 편식이나쁘고 불량식품을 먹으면 안되는지 가르쳐 주는게 효과적이라는 생각에 선택하 책이 불량 식품이 왜 나빠? 인데요. 글밥도 적당하고 그림도 재미있어서 아이가 읽기 적당한 책이네요.주인공은 아이들이 친숙한 동물 캐릭터 고양이 랠프입니다.랠프는 사라가 건강에 좋은 채소와 괴일를 차려주지만 싫어하는 음식이라며 먹지를 않습니다. 사라가 잠이 든 사이에 밖으로 나간 랠프는 급기야 쓰레기통을 뒤져서 초록색 곰팡이가 낀 닭튀김과 물컹거리는 오징어, 썩은 생선까지 핥아먹었습니다.파랗게 변한 치즈케잌에 상해서 지독한 냄새가 나는 초콜릿 우유까지 입가심으로 먹고 집으로 돌아온 래프는 다음날 배탈이 나고 맙니다. 배탈이 난 랠프는 벼원으로 가게 되는데요.... 랠프는 어떻게 될까요? 사라가 정성것 마련해준 좋은 음식을 안먹고, 쓰레기통을 뒤져서 나쁜 음식을 먹은 랠프는 어떤 생각을 할까요?...아이들이 나는 안그러는데 하면서 책을 읽다가 엄마를 슬쩍 쳐다보면서 읽는데 본인도 뜨끔했는지 ...랠프를 통해서 반성도 하고 자신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보는 느낌이 드는지 목소리톤을 살짝 줄이며 읽는데 효과가 있는것 같아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편식하는 아이들이 읽으면 좋은 책입니다. 독서도 하고, 나쁜 습관도 고치고 우리 아이에게 유익한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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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번지 유령 저택 3 - 유언장에 숨어 있는 비밀 456 Book 클럽
케이트 클리스 지음, M. 사라 클리스 그림, 노은정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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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번지 유령 저택은 독특한 구성으로 읽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편지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43번지 유령저택에 살고 있는 부루퉁B와 올드미스C가 글씨체로 서로의 감정을 표현하는 부분은 상상력을 키워주면서 편지형식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어줍니다.43번지 유령저택에 쿠리쿠리 스멜씨의 개 시크릿이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쿠리쿠리 스멜씨가 죽으면서 유언장을 남기고 그의 두 자식들은 유산을 상속 받기 위해서 겁나라시에 숨겨진 다섯개의 동전을 찾아야 합니다.동전 다섯개와 쿠리쿠리 스멜씨의 유산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쿠리쿠리 스멜씨의 두자녀는 유산을 상속 받을 수 있을까요? 43번지 유령저택을 시끄럽게 만든 쿠리쿠리 스멜씨의 개 시크릿은 어떤 비밀을 간직하고 있을까요?편지 형식이 처음에는 재미있을까? 아이들이 읽는데 거부감은 없을까 싶었는데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주고 받는 편지속에 서로의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있어서 읽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43번지 유령저택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구성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그 것 인데요.쿠리쿠리 스멜, 워리워리 스멜,키티키티 스멜,부리부리 온돌렌시스.. 참 재미있는 이름들입니다. 쿠리쿠리 스멜씨의 유산을 상속 받기 위해서 동전을 찾는 과정에서 쿠리쿠리 스멜씨의 두 자녀는 조금씩 변화하게 되는데 그 모습이 감동을 주었습니다. 새로운 형식의 책을 읽고 아이들에게 편지로 대화를 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더니 좋아하며 관심을 보이네요. 아이들과 좋은 책을 읽고 그 책을 통해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해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을 만들어준  재미있는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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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초등속담 레벨업 1 메이플스토리 초등속담 레벨업 1
콩끼리 지음, 이정규.이숙정 감수 / 넥슨(Nexon)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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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계단에 속담이 적혀 있어서 아이들이 계단을 올라갈때면 속담을 읽어보고 기억해 올때가 많아요.

어떤때는 상황에 맞는 속담을 이야기하는데 기억을 하고 응용을 하는 모습에 더 가르쳐야 겠구나 했어요.

계단을 올라가며 읽고 외우는 재미가 있어서 였는지 학습을 위한 교재를 구해주니 아이가 관심을 크게 보이지 않았어요.

속담을 공부하다보니 아이가 어려워하는 한자 공부도 더불어 되었는데 교재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호기심마저 떨어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러면 안되겠다 싶은때 눈에 쏙 들어오는 책을 발견했어요. 메이플 스토리에서 나온 초등속담 레벨업인데요. 아이가 메이플 스토리 전권을 다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광팬이여서 메이플 스토리라는 글자만으로 관심이 업되었네요. 아이가 읽고 또 읽고 외울정도로 열심히 책을 보는데 역시 메이플 스토리구나 했어요. 단순히 재미만 생각한 만화로 구성 되어 있지 않고, 초등교과와 연계 되어 있어서 아이들 선행에도 도움이 되네요.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직접 초등교과와 연계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학습적인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어서 좋아요.또 한가지 장점은 한가지 속담을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 했다는 점인데요. 배운속담에 반대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속담과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속담,외국의 속담까지 연결시켜서 학습을 할 수 있어서 한 권의 책으로 다양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요. 초등학생들 새학기를 시작하기전에 선행으로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속담도 공부하고, 좋아하는 메이플 스토리도 읽고, 초등교과도 미리 배울 수 있는 일석삼조의 초등속담 레벨업 엄마도 아이도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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