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자라야 사람도 살지!

나무가 자라야 사람도 살지! ㅣ 풀과바람 환경생각 4
김남길 지음, 마이신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5년 3월

환경문제가 심각해서 환경관련 캠페인도 많구 아이들 읽을 책도 많아졌어요.

몇해전에 나무심기 행사를 했는데 아이들이 행사에 참여해서 나무를 한그루씩 심었는데 지금까지 잘자라고 있어서 시간날때마다 가게 되네요.우리집 마당도 아닌데 내꺼하면서 뿌듯해하는 아이들을 보면 멀리서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네요.

나무가 자라야 사람도 살지!는 자연과 더불어 사는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나무들이 빽빽하게 꽉찬 자연을 숲이라고 하는데 숲은 오랜시간이 지나야 완성됩니다.식물은 황무지의 땅에서 작은 종부터 자라다가 점점 큰종으로 바꿔치기의 과정을 거치는데 이것을 천이라고 합니다, 식물은 천이의 과정을 거칩니다.식물의 1차 천이,시물의 2차 천이...퇴행천이까지 천이가 자연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면 퇴행천이는 사람 때문에 원점으로 돌아간다고 해요. 사람들이 목재를 얻기 위해서 소나무와 참나무를 배어내면 더이상 천이는 진행되지 못하게 되니까 천이의 과정이 중간에 끊기는 상황이 생기는것입니다. 나무의 역활과 수많은 나무의 이름을 읽고 배우며 아이들은 나누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더불어 나무와 공존하는 삶을 자연스럽게 느끼고 배우며 자연을 사랑하고 아껴야하는 이유를 배울 수 있습니다.환경에 관한 학교 행사에 도움을 받고 싶어서 읽게 된 책인데 아이들이 자연을 사랑하고 아껴야하는 이유를 제대로 배울 수 있어서 유익한 책이였습니다.

13층 나무집

13층 나무 집 ㅣ 456 Book 클럽
앤디 그리피스 지음, 테리 덴톤 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3월

전세계 20개국에서 출간된 13층 나무집

아이들이 한번쯤은 상상해 봤을 집이 13층 나무집 책 속에 담겨 있습니다.우리집에 수영장,게임방,볼링장,전망대,덩굴그네가 있다면 어떨까요? 예전에 읽었던 윔피키드 시리즈가 생각나게 만드는 책인데요. 아이들이 책 중간중간에 만화를 읽으며 키득이며 읽었는데 13층 나무집도 비슷한 재미를 줍니다. 앤디와 태리는 13층 나무집에 삽니다.13층 나무집에는 게임방,수족관,수영장,레모네이드분수,마시멜로우를 쏘아주는 로봇,풍선껌이 끊이지 않고 나오는 기계,덩굴 그네...없는게 없는 집입니다.글을 쓰는 앤디와 그림을 그리는 테리는 내일까지 원고를 넘겨주어야하는데 마음급한 앤디와 달리 테리는 바다원숭이알을 부화시키는 엉뚱한 일에만 몰두를 하고...13층 나무집은  상상속에서만  가능한 일들이 벌어지고 아이들은 혼자만의 상상을 13층 나무집을 통해 더욱 크게 키우고 앤디와 테리가 13층 나무집을 26층으로 만들꺼라고 하는데 아이들도 앤디와 테리와 함께 13층이 26층이 될꺼라는 상상을 하게 만듭니다.현실인지 상상인지 책을 읽다보면 착각을 하게 만드는 13층 나무집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의 작품이라고 하던데 역시 아이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 매력있네요. 상상력 부족한 우리아이가 혼자만의 상상으로 13층,26층 집을 상상하게 만들어주는 13층 나무집 상상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꼭 한 번 읽어볼만한 재미있는 책입니다.

왜 과학 공부 안하면 안되나요?

왜 과학 공부 안 하면 안 되나요? ㅣ 왜 안 되나요? 시리즈 43
채화영 글, 손진주 그림, 권치순 감수 / 참돌어린이 / 2015년 3월

왜 안되나요? 시리즈는  아이들의 궁금증도 해결해주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스스로 느끼고 배울 수 있게 해주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있어서 새로운 시리즈가 나오길 기다리는 책입니다.

<왜 과학 공부 안 하면 안되나요?>는 과학공부가 싫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과학 공부를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과학 공부는 시험기간에 무조건 외워서 시험만 잘보면 되는 과목으로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어려운 용어를 단순히 외우기만 하다보니 재미도 없고 어려운 용어가 이해가 안되니 어렵고 고학은 어렵고 재미없는 과목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거죠.하지만 과학은 우리의 일상생활을 더묵 편리하게 해주고 없어서는 안될 과목이기에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공부 할수 있게 해주어야하는데 <왜 과학 공부 안 하면 안되나요?>를 읽다보면 아이들이 스스로 과학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혜주가 과학실험세트를 택배로 받으면서 시작됩니다. 택배속 수은온도계를 보고 엄마가 위험하니 조심하라고 하자 혜주는 얼마전 읽은 진시황이야기를 합니다.진시황은 오래 살고 싶은 욕심에 신하들에게 불로장생약을 가져오라고하고 신하들이 가져다준 수은을 먹게 됩니다. 진시황은 더 오래살 수도  있었지만 과학지식이 부족해서 수은을 먹고 말았습니다.그외에도 과학 지식이 부족해서 생긴 윈슬러 부인 사건을 이야기하면서 혜주는  과학공부의 중요성을 알게 됩니다.유미의 동생 주미는 젖가락을 콘센트에 꽂다가 큰사고가 생길뻔 했습니다.엄마는 마른수건으로 주미를 감싸고 진정시킨후 젖은 손으로 동생을 마지려한 유미에게 젖은 손으로 감전되 주미를 만지면 위험하는걸 알려줍니다.과학시간에 집중해서 공부를 했더라면 그런 위험한 행동을 하려하지 않았을 겁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숨어있는 과학 지식들이 얼마나 많은지 이야기를 읽다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과학 공부를 왜 안 하면 안되는지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서 과학공부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 제2회 스토리킹 수상작 ㅣ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1
천효정 지음, 강경수 그림 / 비룡소 / 2014년 7월

제2회 스토리 킹 수장작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는 어린이들의 눈을 사로잡은 재미있는 이야기책답게 요즘 책읽기 싫어하는 아이에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내용과 재미있는 그림들이 가득합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 건이는 할머니가 돌아가신후 보육원으로 가게 됩니다. 보육원에 가기전 비밀의 집에 들리게 됩니다. 그곳에서 오방도사를 만나 제자가 됩니다. 오방도사는 건이에게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는데 오방도사가 지어준 이름은 건방이 입니다.하늘의 방위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방도사의제자가 된 건방이는 수련을 시작하는데 이게 수련인게 싶은 수련을 하게 되는 건방이의 좌충우돌 재미있는 수련기를 재미있는 이야기와 중간중간 책읽기의 재미를 더해주는 그림들로 가득한 책입니다.

우리 아이가 빵터졌던 부분은 오방도사가 건방이를 수련하는 과정중 오래된 성룡영화의 한장면을 페러디 한 것 같은 수련 모습을 읽으면서 재미있어 했는데 나중에 자기도 해보겠다고 해서 건방이처럼 해주느라 저희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책 한권의 힘이 온가족을 즐겁게 해줄 수 있다는게 참 좋았고 오랜만에 유쾌하고 따뜻한 책을 아이에게 읽을 수 있게 해주어서 좋았습니다.

어린이 심사위원들이 선택한 책이라고 하더니 역시 어린이들이 원하는 이야기를 콕 지어서 담고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책입니다.

덤벼라 귀신아

덤벼라 귀신아! ㅣ 네버엔딩 어드벤처 시리즈 1
고영리 지음, 한준 그림 / 국일아이 / 2014년 6월

계절이 계절인 만큼 스릴러,공포 이런 내용이 담긴 책이든 영화든 꼭 한번은 봐야 할 것 같은데요.어린들뿐 아니라 아이들도 이런 스릴러,공포 책을 좋하네요. 매년 여름이면 이런 종류의 책을 사주는데 올 여름도 아이들에 극성에 접하게 된 '덤벼라 귀신아' 제목부터 아이들 재미있겠다며 기대가 큽니다. '덤벼라 귀신아'는 아이들이 지금까지 접했던 책들과 조금은 다른 구성입니다. 선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신개념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얼마전 과학책을 스스로 결정한 답을 따라 읽는책을 읽은적이 있었는데 아이들의 책 몰입도가 높았던 기억이나서 더욱 기대가 됩니다. 책도 유행이 있어서 요즘 스스로 선택하며 읽는 방식이 아이들에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는것 같습니다. '덤벼라 귀신아'는 건곤과 감리 두 쌍둥이가 어느날 이상한 할머니에게 낡은 지도 한 장을 받으면서 시작됩니다. 할머니에게 지도를 받고 왠지 귀신에 홀린기분으로 집으로 돌아온 건곤과 감리는 지도를 펴봅니다. 그런데 지도에 건곤과 감리가 똑감은 꿈을 꾸었을 때 모았던 요요가 그려져 있습니다.그런데 지도에서 환한 빛이 나더니 건곤과 감리가 앉아 있는 바닥으로 퍼지더니 깊은 구멍이 생기면서 건곤과 감리는 그 구멍으로 빨려들어갑니다. 제목이 덤벼라 귀신아여서 공포물을 기대 했던 아이들은 공포물이 아니라며 살짝 실망을 했는데 책의 본 내용으로 들어가면서 흥미진진하다며 스스로 모험을 즐기며 책을 읽는 재미를 알아가네요. 신개념 스토리 스스로 선택을 하며 읽는책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귀신이야기라는 핫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아이들이 여름방학에 읽기 딱 좋은 책입니다. 단, 귀신이야기라 무섭겠지 기대하는 친구들은 다소 실망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