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절복통 대소동 - 필러마이어 수사 반장
릴리 탈 지음, 프란치스카 비어만 그림, 두행숙 옮김 / 삼성당아이(여명미디어) / 2003년 12월
평점 :
절판


 

정말이다! 읽는 내내 미국 드라마 '몽크' 에서의 그 폼만 잔뜩 잡고 몽크에게 지기 싫어하는

(하지만 사실은 마음 약한) '스톨로마이어'(이름 맞나?) 반장이 떠올랐다.

'~~ 마이어' 이름도 비슷하고, 일러스트 속 콧수염까지 똑같았다.

게다가 둘다 반장에게 충성하는 어리버리 조수 형사까지 있다니~~

아무래도 '몽크' 제작진이 이 소설에서 캐릭터를 따온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단 한가지, '몽크' 에서 어리버리 조수 형사가 실수뭉치 였다면

이 책에서는 아무래도 반장이 주인공이다. 어이없는 사고뭉치에 폼만 잔뜩 잡고 웃긴 짓만

골라하는 필러마이어 수사반장!!

평소 관심있던 어린이용 추리물 또는 모험물(?) 처럼 재미난 책(시리지의 첫 권만...)들을 한꺼번에

7권 쯤 사 들이고 어제 4권쯤  읽어치웠는데... 현재 우승자는 <필러마이어 수사반장>!

얼마나 시리즈의 다음 권을 보고 싶냐가 점수 포인트!

하지만 이 책은 생각보다 참 인기가 없나보다~  리뷰 한 편 없고 한심한 알라딘 세일즈 포인트하며!

일러스트도 괜찮고 책도 촌스럽지 않은데 생각보다 많이 팔리지 않았나보다.

아무래도 광고를 안해서 그런가? 출판사도 '여명' 인지 '삼성당 아이' 인지...? (합병한 건가 ) 

요즘 책들은 광고를 잘해줘야 팔리던데~~ 가끔, 아니 자주 책 값어치와 무관하게

광고를 잘해서 잘 팔리는 책들을 보면... 아~ 저 책 (저자)은 운이 좋군!  하는 생각이 든다.

재밌는 책이 잘 안 팔리는 걸 보면 참 안타깝다.

'탐정 몽크'를 좋아한다면 그래서 그 드라마 속 캐릭터들, 수사반장에게도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아주 아주 재밌을  것이다.

만약 , 탐정 몽크를 모른다해도 필러마이어 수사반장과 그 조수는 아주 매력있고 재미있는

캐릭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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