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기적처럼 내 곁에 온 아이가 있다. 세째 딸 호연이
그리고 아이가 50일이 되어 세 아이가 함께 사진을 찍었다. 모두가 기적같은 아이들이다. 하지만 일상에 젖어 아이들에게 짜증내고, 화내고, 꾸중하고 못난 엄마 노릇만 했다. 이 아이들이 모두 기적인 것을 잊고 살았다. 이제 이 아이들이 모두 내게 고마운 존재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