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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잘 다녀와 + 잘 지내니 - 전2권
톤 텔레헨 지음, 김소라 그림, 정유정 옮김 / arte(아르테) / 2018년 12월
평점 :
다람쥐는 우울했다. 바람은 그저 스쳐 지나갈 뿐,
반가운 편지 같은 건 전해 주지 않았다.
아무도 내 생각을 하지 않는구나.
다람쥐는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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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읽자마자 눈물이 흘렀다.
"사랑하는 고슴도치"를 읽고 또 읽었다.
사랑하는 고슴도치, 사랑하는 고슴도치.
그래 나는 사랑하는 고슴도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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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말 대신, 보고 싶다는 말 대신..잘 지내니?
혼자와 함께, 그사이 어딘가쯤 있는 우리들에게 건네는 인사.
#잘지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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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는 숲이 어떻게 생겼는지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숲은 어디서 왔지? 누군가가 숲을 발견해 놓고 떠나
버린게 아닐까 의심스러웠다.
다람쥐가 길을 나섰다. 숲을, 어쩌면 나머지 세상 전부를
발견한 이를 찾아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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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로 결심하고, 계속 망설이고, 다시 먼 곳을 꿈꾸는
그 모든 마음에 귀를 기울이는 여행
#잘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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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짧은 글이라 쉽게 금방 읽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한 문장 한 문장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고,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귀여운 동물들의 다소 엉뚱한 생각들과 고민들에 위로
받기도하고, 내가 하지 못했던 것을 대신해주기도 한다
작지만 많은 것을 이야기하는 책.
짧지만 깊이 있는 이야기가 있는 책.
크리스마스선물 같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