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FAN vol.017 JIN of BTS (G-MOOK)
ジ-ウォ-ク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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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진의 예쁜사진으로 가득!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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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들을 위한 시 - BTS 노래산문
나태주 지음 / 열림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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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자 하나 둘 셋 하면 잊어
슬픈 기억 모두 지워 내 손을 잡고 웃어
괜찮아 자 하나 둘 셋 하면 잊어
슬픈 기억 모두 지워 서로 손을 잡고 웃어

그래도 좋은 날이 앞으로 많기를
내 말을 믿는다면 하나 둘 셋
믿는다몃 하나 둘 셋
그래도 좋은 날이 훨씬 더 많기를
내 말을 믿는다면 하나 둘 셋
믿는다면 하나 둘 셋

ㅡ BTS, <둘! 셋! (그래도 좋은 날이 많기를)>에서

"하나 둘 셋 하는 사이에 모든 것이
바뀌길 기다리고 바라는 마음은
우리에게도 위안과 희망을 선사해.
이거야말로 노래가 주는 마술, 매직이야."

ㅡ 나태주

🎶

BTS의 노래를 함께 들으며
나태주님과 조근조근 그들의 음악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같아 공감이되고,
마음이 따뜻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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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극장 폴앤니나 소설 시리즈 5
홍예진 지음 / 폴앤니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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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손은 무대의 불꽃이 될 이에게 가 닿는다. 내 손을 잡고 그곳에 도달하는 배우를 볼 때, 사람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를 선사한다. 무대와 객석 사이 경계가 사라지고, 극장 안 모든 사람의 영혼이 몰아에 이르는 것이다. 소나무극장의 열연은 그렇게 완성된다. 오랜 세월 극장을 지켜온 유령, 나와 떠나는 여행으로.
<p10>

지은은 무심히, 적혀있는 시를 중얼거렸다. 시 한 줄을 읽자 다른 곳으로 이동한 듯했다. 현실의 창밖은 도시의 여름밤이지만 순식간에 안개 자욱한 둑길, 별빛 반사하는 강가, 바람이 풀 눕히는 들판에 휩싸여버린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거기에, 사랑을 잃고 신음하는 청년이 비척거리며 걷고 있었다.

ㆍㆍㆍㆍ

"설마, 제가 보입니까?"
<p38>



1929년생, 이름은 차인석. 유령의 정체다. 그는 아주 오래전 한국전쟁 때 사리원에서 총을 맞았다. 차인석이 기억하는 생애는 거기서 끝이다. 자신이 왜 소나무극장엘, 왜 이후 새로 개관한 파인아트센터에 몸이 묶인 채 70여 년을 떠돌고 있는 건지 그조차도 모른다. 도대체 어떤 사연이 그를 붙든 것일까.

연극에 대한 열정, 그리운 이를 향한 사랑, 그리고 권력을 차지하고자 하는 욕망이 일제 강점기부터 한국전쟁, 5공을 지나 지금 이 순간까지 숨가쁘게 소설을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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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층집 - 어둠을 찢고 들려오는 의문의 소리
박성신 외 지음 / 북오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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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꼬인 건, 첫 단추를 잘못 끼워서 그래."
그 말을 들은 지한은 속으로 그녀의 첫 단추는 Y상가가 무너진 것이고, 두 번째 단추는 그 남자가 멋대로 살인을 고백한 것이다.
<p73>

🔖
소리를 내는 집에도 나름의 연유가 있고, 소리가 잠든 집에도 사연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소리가 잠든 집에 대해 좀 더 말해 볼까 합니다. 조용한 집이라 반길지도 모르겠으나, 그 집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답니다.
<p267>

🔊
쫄깃한 스릴러, 맘 조리게 하는 스토리.
#위층집 #박성신

🔊
아둘맘의 마음은 찢어집니다.
#카오스아파트의층간소음 #윤자영

🔊
바리스타 마환의 잠깐 출연의 반가움.
들리는 소리가 다는 아니다.
#소리사이 #양수련

🔊
요상한 신음의 반전
#506호의요상한신음 #김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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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복수 주식회사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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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악의 컨디션과는 상관없이 광고맨의 두뇌가 재깍재깍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래, 콘셉트로서의 복수.
비지니스 모델로서의 복수.
후고는 마벌레이드와 감자 칩과 긁는 복권을 실제 이상의 가치로 포장할 줄 아는 마법사였다. 이런 말도 안되는 것들을 팔아먹을 수 있다면, 복수를 가지고도 마찬가지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재택근무를 하면서.
<p125>

🔖
하지만 그 일을 하는 게 정말 그렇게 재미있을까? 복수는 성장 가능성이 큰 비지니스라는 사실을 후고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만일 누군가가 누군가의 발을 밟게 되면, 밟힌 사람은 밟은 사람의 발 전체를 잃어야 마땅하다고 느낀다. 그다음에는 발이 없게 된 사람이 그렇게 만든 사람의 머리가 날아가기를 원한다. 이 모든 것은 분명히 돈을 가져다줄 수는 있었지만 더 나은 세계를 위한 의미 있는 기여라고 할 수는 없었다. 사실은 맛나풍미의 마멀레이드만큼도 의미 있지 못했다.
<p463>

#달콤한복수주식회사
#요나스요나손

복수는 나의 돈!
복수대행 회사 오너가 된 전직 광고맨 후고는
아버지에게 버려진 케빈.
남편에게 유산을 전부 빼앗기고 이혼 당한 엔뉘를 만나 교활한 미술품 거래인 박토르 알데르헤임에게 복수를 계획한다. 그리고 그 복수는 제대로 실행되었다고 생각했다. 케빈의 양부 소 올레 음바티안을 사바나가 아닌 스웨덴에서 우연히 마주치기 전까지는.

사바나의 위대한 치료사, 소 올레 음바티안은 하늘이 직접 내려주신 아들 케빈을 찾아 우여곡절 끝에 사바나에서 스웨덴 스톡홀름에 도착한다.
그리고 죄충우돌하며 아들을 드디어 만났지만 그들의 복수를 완전히 뒤집어 놓는 천진난만한 올레 음바티안.

그런 음바티안의 모습이 답답하기도 하지만 그렇기때문에 그가 해결하는 결과를 낳았으니 뭐라 할말이 없다.

작가의 책 속의 인물들은 잘난 사람들이 많지 않다.
거리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우리들과 가까이 있는 사람들. 세상에서 독보적인 사람들만이 유리하게 살아가는 방식이 있지만 오히려 허점과 실수 연발이 난무한 허당끼를 보이고, 약간 모자라 보이는 인물들이 되려 사건을 헤쳐나가는 상반된 모습을 통해 기막힌 엉뚱발랄, 유쾌한 긍정의 유머를 선사한다.
그래서 그 매력을 한번 맛본 사람이라면
또 찾게 되나보다 요나스 요나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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