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에게 갔었어
신경숙 지음 / 창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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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으로 부모님을 잃고,
누나와 열다섯에 혼자가
되버린 아버지.
삼십대 초반에 이미 육남매의
가장으로 자신의 삶이 없었던
전쟁과 가난, 시대의 격변
속의 아버지.
그 아버지는 늘 말씀하신다.
"아버지는 아무것도 바라는 거시
업다. 하늘 아래 니가 건강하면
그뿐이다'라고.
좋은시대에 태어낳으면 잘 사셨을
아버지, 그 때도 지금도 잘 사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첫 장을 넘기면서부터 지난해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에
가슴이 먹먹해졌다.
딸바보 울아부지가
더 보고 싶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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