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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웨이 다운
제이슨 레이놀즈 지음, 황석희 옮김 / 밝은세상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룰에 관해 알아둬야 할 것
룰은 망가뜨리라고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망가진 자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그들이 따르도록.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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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7층.
세 개의 룰.
하나의 총.
윌의 형 숀이
총에 맞고 죽었다.
윌은 너무 슬픈 나머지
자기 감정을 설명할 수도 없다.
하지만 윌의 동네엔
룰이 있다.
No. 1: 우는 것
하지마라.
무슨 일이 있어도.
No. 2: 밀고하는 것
하지마라.
무슨 일이 있어도.
No. 3: 복수하는 것
해야 한다.
무슨일이 있어도.
하지만 총알은 종종 빗나간다.
엉뚱한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그리고 세상에는 언제나 같은 규칙을
지키는 또 다른 누군가가 있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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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에 가장 특이한 책을 읽었다.
이것은 미스터리 스릴러를 가장한 연작시인가?
앉은자리에서 반나절만에 후딱 읽었지만
우습게 볼 만큼 가볍지는 않다는거!
죽은 형을 위해 복수를 할 수 밖에 없는 윌의 슬픔과
심리가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짧은 문장과
단어들 속에서 고스란히 느껴진다.
뒷골목 흑인갱스터들의 삶, 그들만의 룰을 강요 받으며
폭력 속에 방치된 아이들.
복수는 복수를 낳고, 죽음은 또다른 죽음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