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만만 우리고전 1~10권 세트 - 전10권 재미만만 우리고전
김남중 지음, 윤정주 그림, 한국고소설학회 감수 / 웅진주니어 / 2015년 11월
평점 :
품절


 

 

 

책으로 키우고 싶고 책을 좋아하는 탐서가 엄마를 둔 시니가니는


지금까지 부족한 영역없이 골고루 책읽기는 해온 거 같은데요.


몇번의 시행착오.... 책은 적기에 들여줘야 한다는 걸 나중에서야 깨닫는 순간도 몇번....^^


너무 일찍 들여줘서 소중한 거 모르고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기에


우리고전, 초등고전 시리즈는 읽고 싶어지는 시기에, 읽어낼 수 있을만큼 바탕이 채워졌을 때


슬쩍~~ 밀어줘야겠다 싶었는데 초6된 시니에게 지금이 알맞은 때인거 같아요.


그래서 기분좋게 만나본 우리집 첫 초등고전은


믿을만한 출판사 웅진주니어에서 나온 <재미만만 우리고전> 시리즈입니다.


총 20권 완간되었고 먼저 10권 작은 상자로 왔는데요.


<재미만만 우리고전> 을  만난 첫 느낌은 다부져 보였다는 것!!!


 

우리문학, 초등고전 첫 책을 웅진주니어로 이렇게 만납니다.^^


홍길동전 / 강림도령 / 김원전 / 허생전 / 옹고집전 /

 

 장화홍련전 / 심청전 / 삼국유사 / 금방울전 / 별주부전




물론 책 속의 내용, 글의 구성이나 우리문학의 그 묘미를 잘 살렸는가가 중요하지요.


일단 겉으로 보기에 그림도 큰 몫을 하더라구요.


일단 내용을 보기 전이니까 ^^


근데 그림도 옛 우리고전을 대하는 느낌으로

 

 

<재미만만 우리고전> 시리즈 이만하면 만족스러워요. 


​책과 함께 책 속에 각각 이런 리딩가이드가 들어있습니다.


책마다의 특징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작은 종이....


 그저 광고지 아니니까 속 들여다보지도 않은채 훌러덩 버리심 절대로 안되요!!

 

아이가 읽기 전에 책 한권 다 읽기가 귀찮고 시간이 없는 부모님들,

 

 

이 가이드라도 꼭 보시고 아이와


같은 책을 읽었다는 공감대 전해 주세요.^^

 

<재미만만 우리고전> 시리즈를 기다리고 있던 저는 너무나 기대되서


한권씩 펼쳐놓고 있는데 앞으로 이 책을 함께 시니는


요즘 학교에서 배우고 있어서 교과서에 나왔다는

 

 

6학년 1학기 교과서 수록도서<우주호텔> 읽고 있더라구요.


교과서 수록도서 몇권은 제가 구입해서 읽어보게 하고 있거든요.


앞으로 교과서에서 나오고 중,고등 가서도

 

 

쭉~~ 필독서로 읽어줘야 할 우리고전, 초등고전이어서


이렇게 웅진주니어 <재미만만 우리고전> 시리즈로 만나게 된게 너무나 좋은거 있죠.^^




<장화홍련전> 을 읽고 있던 시니가 갑자기 엄마 이것좀 보세요.... 하길래 보니까


그냥 밋밋하고 지루하기만 할 수도 있는 초등고전을 딱 초등생들이 읽기 좋게


곳곳에 졸음을 쫓아주는 장치들이 보이는데..... 기분 좋게 보이네요. ㅋㅋㅋ



 

​글자 굵기 다르게 하는 정도는 많이 봐왔는데요.

웅진주니어의 우리고전, 초등고전 책은 좀 더 재밌게 쓰여 있네요.

사실 예전에는 책읽기를 무조건 진지하게만 생각했었는데

아이들이 책을 읽게 하는 방법으로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은 아니더라구요.

그건 순전히 어른들 기준이고 아이들은 일단 흥미를 느껴야 책에 손이 가니까요.^^

어렵고 딱딱하기만 할 거 같은 초등고전도 이렇게 만들어놓으면 술술 읽어갈듯 합니다. ㅎㅎㅎ​

저도 아이가 읽고 있으면서 궁금해서 같이 읽어봤는데요.

깊은 물바닥에 가라앉아....,  긴~~~~, 그늘.... 철컥....

곳곳에 쓰여진 이 표현들이 내용과 분위기에 맞게 효과가 들어가 있으니까

마치 연극대본에 있는 지문처럼 느껴지면서

 

더 실감나게 책 속에 빠져드는 저를 발견하게 되더라구요.


와~~~ 괜히 눈요기만 해주는 장치가 아니었구나!!


더 맘에 드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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