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의 가마솥 그레이트 피플 36
홍기운 지음, 이지후 그림 / 밝은미래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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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저런 상도 많이 받은 밝은미래의 <그레이트피플>  시리즈인데요.

전에 장영실 책도 만나보고 다른 인물들도 보고 싶었는데 이번엔 김만덕이네요.

 그레이프피플 시리즈로 나온게 벌써 36번째 책이예요.

 제주도의 그 알아듣기 어려운 (^^;;) 방언부터 시작해서

조선 시대 여성들의 직업, 의복형태들, 조선 시대 상업의 형태, 제주도의 물건들,

그리고 전반적으로 김만덕이 살았던 당시의 조선 시대 역사 를 알 수 있답니다.​

 

 

 

 

<그레이트피플> 시리즈는 주인공 선우와

 

황학동에 만물상을 연 선우의 할아버지가

만물상 안에 어떤 물건을 만나고, 그 물건과 관련된 인물에 대해서

 할아버지가 이야기를 꺼내면서 이 책은 시작된답니다.

 이야기 흐름이 자연스럽게 넘어가지요.

그리고 저는 무엇보다도 좋은 게 책 잘 보는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우리나라 인물이야기여서

 교육적인 느낌이 들어서 이 추천도서가 더 좋아요.

 

 

 

 

 

 

 

 

김만덕이 12살이 되던 해에, 바다에서 풍랑을 맞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같은 해에

 전염병으로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나고 말았어요.

 고아가 된 김만덕은 기생의 눈에 띄어 관기가 되었지만

돈을 모은 후 노비에서 다시 양민 신분을 되찾고 제주에서 제일가는 상인이 됩니다.^^

그런 자신의 재산을 품고만 있지 않았던 김만덕. 그래서 훌륭한 거였죠.

 자신이 살던 제주에 엄청난 흉년이 들어서 사람들이 굶주리는 모습을 보고

 그동안 모은 재산으로 곡식을 사서 통 크게 기부를 했던 거예요.

 현재 재산을 꽤나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타의 모범이 되는 인물입니다.

이래서 오늘날까지 여성위인으로서 존경을 받는 거겠죠.

 

 

 

 

 

 

편하게 살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건 평소에도 가끔 얘기를 하기 때문일까요? ㅋㅋㅋ

가니가 "내 것" 에 대한 욕심 부리는 말을 가끔씩 하기에 처음부터 가니 것은 없었다고

어떻게 돈이 생겨서 그렇게 여유롭게 갖고 싶고 먹고 싶은걸 다 가질 수 있는지

 평소에 자주 얘기해주는 편이거든요.

 사람은 처음부터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치고 태어나고 아무것도 없이 태어나니까요.

 물론 갈 때도 마찬가지기 때문에  이 세상에 사실 내 것은 없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검소하고 겸손하길 바라는 마음에서요.

 평소에 엄마,아빠에게 들었던 말들이 있어서 이런 생각이 글로 나온거 같습니다.

 결론에서 돈을 많이 벌어오시는 아빠, 엄마가 좋았다니

 

이런 걸 알고 있는것만도 다행이다 싶네요. ㅎㅎㅎ

 추천도서를 통해 아이의 이런 생각을 알게 됩니다.

 

 

 

 

 

 <김만덕의 가마솥> 을 읽고 새로운 인물에 대해서 알게 된 것도 좋지만

 가니와 같은 여성위인이라는 것, 그리고 제주도라는 좀 특별한 지역의 사람들 이야기,

 그리고 김만덕이 살았던 옛날 조선시대의 생활상들을 엿볼 수 있는 추천도서

카페에서 편안하게 너무나 잘 읽고 놀다 왔답니다.

 다음에 또 카페에 가서 책 실컷 보고 오기로 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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