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소중한 너라서
김지훈 지음 / 진심의꽃한송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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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던 책인데 2년이 넘도록 베스트셀러였던 에세이를 만났어요.


김지훈 작가의 <참 소중한 너라서>.


이번에 전면 개정판이 나왔는데 에세이 치고는 꽤 두께감이 있습니다.


419페이지의 에세이라니~~^^


굉장히 섬세하게 사람들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서


어루만져 주는 듯한 글로 가득차 있는 에세이예요.


에세이라고 말하고 시라고 써도 될 정도로


시처럼 쓰여진 짧고 감성적인 페이지들을 계속 읽다 보면


어느 순간 후루룩~~~ 다음 챕터로 넘어가고 있더라구요.


옆에서 말로 치유해주는 듯한 편안하고 나긋나긋한 어조로


읽는 이로 하여금 무장해제.... ㅎㅎㅎ


김지훈 작가가 진심으로 독자들의 고민과 힘든 지점들을 다독여주는 것이 느껴집니다.


실제로 뒷 부분은 독자들이 보낸 질문들에 대해서


답변해주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하나같이 내 고민과 같은 그런 질문들이 많더라구요.


특히 연애를 하거나 이별을 했거나, 사랑을 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방향과 방법을 제시해주는 글들이


김지훈 작가가 독자들을 대하는 태도까지 엿보입니다.


진심을 다해서 독자들의 고민을 들어주려하고 마음으로 대하는 태도 말이죠~~~!


인간은 사랑을 하면서 성장하고 성숙해 진다고 하죠.


김지훈 작가에게 고민을 털어놓은 독자들의 사연,


누군가에게는 내 얘기라며 심하게 공감할 분들도 많이 계실 거 같습니다.


사랑도 자존감이 지탱해 줄 때 그 사랑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것이죠.


느끼면서 동시에 베풀 수 있을 때 그 사랑은 완전해 지는 게 아닐까요?^^


김지훈 작가가 좋아하는 소설가가 이런 말을 했다는데


저도 삶의 나침반 삼아 새기고 싶더라구요.


"타인보다 우수하다고 해서 고귀한 것은 아니다.


과거의 자신보다 우수한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고귀한 것이다."


저도 고귀하고 고결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유진 초이가 그렇게 얘기했던 것처럼요. ㅎㅎㅎ


어쩌다 본 드라마 중에 <미스터 션샤인> 이 문득 생각나는군요.


참..... 김지훈 작가가 좋아하는 소설가는 바로 헤밍웨이.


헤밍웨이가 저런 말을 했다는군요.





 

각자 자존감이 서고 나다움을 지켜 낼 때 고통을 겪으면서 변화해 갑니다.


아픔은 편하지 않지만 아픔으로 인한 그 변화가 또한


한 개인을 성장할 수 있게 해주는 지렛대가 되지요.


사랑의 가치를 완성하기 위해 스스로의 가치를 먼저 지켜내고


또 완성하는 당신이 되기를.


저도 김지훈 작가처럼 성장통을 겪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드립니다.


​<참 소중한 너라서> 김지훈 작가의 책 처음 만나봤는데

 

오랜만에 저 깊은 곳에 있는 저의 감성을 건드려 주네요.^^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 보고 이해하려는 노력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다 소중한 사람이라는 걸 기억해요!!!

 

요즘 읽는 책마다 제게 오는 메시지가 겹치는군요.

 

예상치 못한 이런 우연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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