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러시 설산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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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는 있어요. 히가시노책은 앉은 자리에서 후루룩 책장이 넘어가서 금방 읽을 수 있죠. 근데 소재나 이런게 점점 아쉬워지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설산시리즈는 좀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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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의 화려함은 헝가리 사람들이 지니고 있었던 열등감의 표현이었는지도 모른다. 역사의 상처를 감쪽같이 지워버린 빈과 달리 부다페스트는 그 모든 것을 내놓고 보여줌으로써 여행자를 불편하게 만든다. 홀로코스트의 참상을 증언하는 초대형 기억 공간을조성한 베를린 말고는 부다페스트만큼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을 적극 홍보하는 도시를 찾아보기 어렵다. 부다페스트에서 반드시 그런 것을 챙겨야 하는 건 아니지만, 사연을 알면 부다페스트가 더 정겹게 안겨 오는 느낌이 들 것이다. - 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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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동은 가상의 동네다. 저자가 이상적으로 원하고 상상하는. 하지만 배경과 바탕은 자신이 가장 현실세계에서 고향과 가깝게 느끼는 광흥창 부근의 일대이다.

이유가 뭘까? 꽤 긴 시간 여러가지 답안을 궁리했는데, 유력 후보 중 하나는 ‘광흥창역 일대에 역사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오래전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그곳에서 괜찮게 살았고, 얼마전에도 나와비슷한 사람들이 그곳에서 괜찮게 살았으며, 그래서나도 그곳에서 괜찮게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안전하고 희망적인 느낌.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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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릿 트레인 - 영화 원작소설 무비 에디션
이사카 고타로 지음, 이영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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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두껍지만 흡입력이 있어서인지 금방 봤어요. 신칸센안에서 벌어지는 킬러들의 이야기인데 다양한 종류의 킬러들이 등장합니다. 캐릭터들의 개성들이 몹시 뚜렷한데 킬러들의 본업보다는 인간자체의 심리를 갖고 노는 왕자란 애가 하는 생각들이 작가가 하고 싶은 말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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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장님이 너무 바보 같아서
하야미 카즈마사 지음, 이희정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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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목만 봐도 재밌어 보여 구매했어요. 책이 제가 딱 좋아하는 크기에다 이야기는 또 꽉 차 있어서 보기만 해도 행복해져요. 오늘 와서 읽는 중인데 내용도 너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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