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 남은 마지막 책. 여기는 영화 <매드 맥스>처럼 암울하고 폭력적인 세계이고, 당연히 대다수는 책이라는 게 있는지도 모릅니다. 삶이 전쟁일 때 책의 가치는 보이지 않으니까요. 그렇기에 이들에겐 한 권의 책이 더 절실하며, 주인공은 책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향한 포석이 되고자 합니다. 변화는 매우 느리고 그는 일생이 걸려도 혜택을 입지 못할 테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엔 책이 의미가 있다는 확신이 깃들어 있습니다. 등대의 불빛처럼 믿음을 주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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