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누가 내게 물었다.
어떤 가수 좋아해?
그때 조금의 여지도 없이 단호하게 대답했다.
"싸이, 소녀시대!"(젠틀맨 나오기 전이다.)
요즘 물어보면 다르게 대답할 것 같다
"레드벨벳!"(단호)
레드벨벳 음원은 하나도 버릴 게 없다. 아, 가끔 아, 내가 피곤한가 보군. 이 음원을 듣고 짜증을 내다니...할 때는 있어도.
작곡, 작사가 안 받쳐주면 불가능한 일...
최근 작품 중에선 '빨간 맛'하고 'zoo'를 좋아한다.
옛날 것 중에서는 'happy', 'icecream cake'
특히 아이스크림케이크가 멋있다.
틴 에이저 소녀의 은근달콤하고 수줍은 도발 아닌가.
아, 나도 아이 스크림! 하고 싶다.(이건 빙과 도용에 가깝지만...뭐, 마사 스튜어트 홈페이지 가보면 마사 스튜어트 홈페이지에서 레드 벨벳을 따라하는 걸 볼 수 있다.아하, 내가 살면서 주부 대상 홈페이지에서 레드벨벳 가사를 들을 줄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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