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15분이라도 기록하기로 했다. 그 계기는 역시 김애리 작가...
부럽다고 수건만 씹을 게 아니긴 하다. 실행이 문제.
소설은 소설이고. 기록은 기록이니...15분간 기록할 수 있는 걸 골라보니 역시 내 일상생활에 빠지지 않는 음악과 책 이야기...
오늘 듣고 있는 음악은 역시 내 오페라 청취의 첫 발걸음이었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다만 오늘 버전은 담라우 버전이 아니라 고전이 되신 마리아 칼라스 버전.
아무래도 전설이시다보니 담 여사가 좀 밀리는 느낌. 그래도 청순한 느낌은 담 여사 버전이...
그리도 남녀간에 사랑이 사는 건 역시 고전 버전이 되겠다. 적어도 연애한다는 느낌은 든다.청순한 느낌이 좀 떨어져서 그렇지...광란 장면은 아직 못 들어봤는데, 아마 예상하는 바로는 담 여사 를 확 밀어낼 것 같은 생각이...
보려는 책은 채사장 의 열한계단 그리고 강한 선생의 전복과 반전의 순간...
강한 선생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존경할 만한 분이라고 생각함...뭐 숭배같은 건 아니고,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인격(배?)있는 재미있는 삼촌 같은 느낌이랄까.명리책도 내셨다니 기대 중...
채사장님은...음....아직 잘 모르겠다. 지대넓얕을 아직 안 읽어서.....
가끔 나한테 뭐 읽느냐고 물어보면 참으로 난감...
발췌독으로도 읽고 하는데 그걸 읽은 권수에 채워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