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음...미 대선이라 관심이 가는데...의외로 별 다른 이야긴 없군요...
내일 결과만 알면 되겠죠...후...국내정치에 별 관심이 없어서 딴 나라 선거는 부담도 없고...
이런 급박한 시국에 한가로이 이런 글이나 올리고 있으니...참 면구합니다만...
하여간에 잡 글을 좀 써보자면...
1.
첼리비다케 지휘 음반은 찾기 힘든 편입니다...구하기도 힘들고, 중고 중에 고가물품도 있고...
그러다가 어제 새벽에 첼리비다케 지휘의 부르크너 연주를 찾았습니다.
평판은 좋은데 부르크너를 빼면 품절이 아닌 게 없으니 아마 부르크너가 마이너인가 봅니다.
하여간 주문.
비록 돈은 없을 지언정 첼리비다케님의 지휘를 들을 수 있다는 건 행운입니다.
원체 녹음을 싫어해서 생전에 녹음을 안 했다던데...의외로 많긴 많더군요.
2.
첼리비다케 판을 구입하기 전에, 쿠르트 마주어판의 멘델스존 교향곡 전집을 구하려고 했습니다만.-가격 착합니다.-
첼리비다케판이라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멘델스존은 어디로 가버리고...
첼리비다케판을 구입하고 후회했습니다..흑흑...
3.
결국은 열광금지 에바로드를 주문했습니다. 장강명 님의 소설은 이어지는 게 많아서-표백의 휘영이 열광금지에 나오고 뤼미에르 빌딩 단편의 팀 알렘이 댓글부대에 나오고...-전작주의는 아니라도 철저하게 따라가야 읽을 수 있을 듯 하네요...
아마도 이 소설. 재미있을 거라 생각하면서 읽으렵니다...
솔직히 말해서 댓글부대는 안 읽을 가능성이 농후해서...-전 팀 알렙이 나오는 소설이 가장 재미없었습니다...;;;;;;;;
가장 평범한 내용이 가장 재미있어서요...한국이 싫어서는 확실히 재미있었습니다. 현실적이라서...
어쨌거나 장작가님의 치밀함에 또 한번 놀리기를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