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 자리를 너무 길게 비웠군요...
추석 이후부터 별다르게 한 일도 없는데 시간은 잘 가는군요.
그러고보니 포스팅도 별로 작성한 것도 없고...
이게 다 장하준 교수님의 경제학 강의를 너무 재미있게 본 후유증입니다.
그게 묘하게 읽고 나면 재테크 책이 읽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래서 별로 안 좋아하는 로버트 기요사키 책도 보고, 박경철 의사님의 부자의 경제학 강의, 주식 강의를 차례로 보고 있습니다. 부자의 경제학 강의는 6년 전에 한번 본 것 같은데, 그때는 워낙 아는 게 없어서 어렵기도 하고 해서...
그때도 재테크 책은 제법 많이 봤는데 머리에는 들어오는 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돈 저축하라는 잔소리하는 기초 재테크 책이나 읽고...(물론 이게 제일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근데 안되는군요...기본이 깔려도 이렇게 재테크가 어려우면 저같이 수학 못하는 사람은 아예 포기하는 게 나을 듯.
상식이 기본 탑재되어 있어도 도박판 비슷하게 이성을 잃는 사람이 많다니...
안 그래도 다혈질에 생각 잘 안하는 저한테 주식바닥이나 부동산은 쥐약인 듯...
꼼꼼히 챙겨보고 해야 겠습니다.

아예 회사다닐때 자금관리하던 어머니는 아예 안 배워도 코스톨라니의 달걀 원칙을 너무 철저하게 적용하시던데.
저는 읽어도 잘 모르겠습니다. 코스톨라니의 달걀은 자료집에 적어놓긴 했어요...
근데 신기하긴 하네요...진짜 요즘 저 스타일 대로 가는 듯...
어머니 주장은 마이너스 금리일수록 통장에 잘 넣어두라는 말씀이셨는데...(이게 다 요즘 펀드하겠다고 생각하기 시작한 제 멍청한 머리를 공격하는 말...)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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