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0페이지까지...매일 2페이지 나가는 걸 목표로 합니다...완독하려면 한참 걸리겠지만 뭐, 처박아놓고 안 보는 것보다는 낫군요.
전반적으로 신형철 평론가의 몰락의 에티카가 생각이 납니다.
몰락의 에티카가 아무래도 아도르노로부터 빌려온 게 많은가 봅니다.
이 짧은 페이지 속에서 에티카에서 나온 수많은 문장들이 생각나는군요...

사무엘 베케트에 대한 다소 성공적인 평가와, 브레히트에 대한 짧은 언급등이 있는데, 사실 저는 둘 다 안 읽어서...
둘 다 교과서에 나왔던 것 같기는 한데, 대학 들어간 이후 문학과 담을 쌓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하긴 제가 읽으려고 시도하는 책들이 또 많기도 하고, 안 읽은 책도 많고...(바흐찐, 데리다, 들뢰즈, 칸트, 푸코, 라이프니츠....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이건 그 첫 삽이죠..실질적인 삽질은 어제 이미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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