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은 역시 책 읽을 시간이 많군요...
오래간만에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일본편)을 꺼내놓고 교토부분을 읽고 있습니다.
제가 차를 잘 알지는 못해도 그 문화를 동경하긴 합니다.
차는 훌렁 원샷! 하는 스타일이라 저 스스로는 고상하진 못하지만, 적어도 그 분야에 있는 분들이나 서적은 어지간해서는 손에 넣으려고 하고요...기타오지 로산진 책을 샀다가 팔았던 것도 그런 것떄문인데...
하여간.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은 그다지 내키는 책은 아니었지만, 교토편을 꼭 봐야겠다는 일념으로(결국 마지막 권이 교토편이었다는..기왕 사기 시작한 김에 전질 구매가 목표기도 했고.)사모았습니다.
으음. 근데 어려워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수 있는 건 아니고, 제가 흥미있는 부분만 봐요.
다도부분만 집중적으로 몰아 읽는데, 효게모노가 확실히 고증을 철저히 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효게모노가 있을 땐 몰랐는데 오늘 다도 부분 전에 나오는 장벽화 부분을 읽으니 그 생각이 나요.
후스마에, 장벽화 등을 그리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군호(호랑이 무리)도가 나왔는데 하필 그게 효게모노 1권에 나왔떤 기억이 나네요...노부나가의 방을 둘러싼 선인도 부분도 생각나고...

나중에 교토에 여행을 가려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이미 여행자를 위한 답사기가 나왔으니 기왕 읽을 거면 일본편이 나올 때까지를 기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저는 기다렸다가거나 말거나 상관없을 듯 해요. 책에 나온대로라면 센케 가문 다실은 공개를 안 한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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