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주 아픈 편이라, 병상일지를 쓰는 게 좋을 거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하여간 며칠 전부터 숨막히는 증상이 생겨서 어제는 아예 일찍 누웠다.
모로 자니 계속 숨이 막히길래 그냥 똑바로 누워서(나는 평소에 모로 누워서 잔다...그냥 자려니 답답했다.)잠이 들었다...
5년에 한번 정도 있는 일이기 때문에 익숙하긴 하지만..그래도 답답하다. 빨리 나아라...

2.

어제는 배송된 도미니크 로로의 책을 읽었고, 오늘은 톨스토이 전기문 중 '부활' 부분을 읽었다.
톨스토이는 뜻도 모르고 존경하는 작가지만, 내용을 보아하니...성자하고는 거리가 조금 있는 분 인것 같다.
스토킹하는 재미랄까...일기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특히나 사모님(소피아)의 일기도 같이...
소피아와 신경전을 벌였던 체르트코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그 사람이 그렇게 오만해질 줄이야...(스포일러?)


3. 사람들이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지는 실험해볼 필요도 없는 것 같다.

4.영화 '아가씨'를 볼까 계속 고민 중인데...사실 보거나 말거나 구조가 내가 좋아하는 구조는 아니다...
   핑거스미스랑 비슷하게 가는 모양인데, 나는 핑거스미스가 전혀 재미있지 않았으니까...
   하정우가 재미있어보이긴 하는데 예고편에서의 일본어도 그랬고, 보고 온 사람들말로도 영~ 별로다 하니...
   난 일본어 대사를 꽤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일본어 발음 자체를 좋아하니까...-배우들이 일본어 발음을 잘 하는지 못하는지도 꽤 관심이 간다...

5, 라 벤타나가 신곡을 냈다. 바이올리니스트 구오(첼리스트던가?)의 왕좌의 게임 오에스티도 괜찮았다.

6. 죄송합니다. 친구 신청해주신 분 중에 페이퍼수가 적거나, 너무 최근에 만들어진 블로그 주인분들의 친구는 맺지 않습니다...죄송합니다.
기존분 중에서도 최근 북플 활동만 하시는 분들은 친구취소를 했습니다. 오랫동안 비워두신 분도 그렇구요...
죄송합니다...하지만 요즘 흉흉한 일이 워낙 많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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