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밖으로 벗어나는 작가, 김애리.

1년에 1권씩은 꼭 냈다는 모르는 사람이 보면 사고가 50대 정도로 보이는 노숙한 김애리씨.
실제 연령은 나와 거의 비슷한 것 같은데, 어떻게 그런 사고가 가능한지 의문이었다.
아직 나는 어른이 덜 된 것 같은데 20대에 쓴 책이 내 사고를 넘어서고 있었다.
어른으로서의 책임, 도전해야 할 목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차근차근한 액션 플랜.
대부분의 자기계발서가 그런 점이 부족한 것에 비하면 거의 획기적인...
거기다가 다국언어 가능자이다보니 속담을 이용해서 자칫 밋밋하기 쉬운 자기계발서에 생기를 불어넣었다.(이건 소설에 대고 말하는 것 같은 느낌.)
인생이 시어빠진 레몬을 던져줘도 그것으로 맛있는 레모네이드를 만드는 것...그것이 멋진 여자들의 삶.
실제로 김애리씨도 시어빠진 레몬이 가득한 느낌을 받았었다는 걸 블로그에 가보고서야 알았다.
그전에는 금수저인줄 알았더라는...
근데 이 멋진 작가가 중국에서 부부가 사업과 육아를 거하게 벌이고 있다하니, 나중에는 작가를 사업에 빼앗기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든다.
나한테는 이런 작가가 무척 소중한데...책 좀 더 써주시면 안될까요...김애리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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