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얼핏 들으면 냉소적이고 불안이 가득한 말 아닐까.
그냥 누군가의 한숨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곡이 있었다.
이름이 예뻐서 검색한 건즈 앤 로지즈. 웰컴 투 더 정글.
오, 이건 노래가 옛날 것치고 신선한데. 지금 곡이라고 해도 들을 만한 것 이상이다.
기타가 나가는 게 시원시원하고 질러주는 맛이 좋다.
보컬도 가사치고는 신나게 잘 나가는 것 같고, 이게 멤버가 바뀌고 났을 때 음원인지는 모르겠는데...
만약 이게 멤버가 바뀌고 나서 노래라면, 오! 바뀌기 전의 이 곡은 얼마나 강렬했을까.
너무 멋있다. 근데 엑슬 로즈의 신음소리는 그다지 듣고 싶진 않아...별로 아름다운 목소리는 아닌 것 같아서...
레드 핫 칠리 페퍼스는 노래가 재미있다.(스노우란 곡인데, 다 적고 나서 보니 곡 명을 안 적었네.이런.)
곡은 다 들어보지도 않았고, 이 당시 가수들의 팬도 아니라서 건즈 앤 로지즈나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전성기를 같이 누려보지 않은 게 좀 섭섭하긴 하지만...
만약 전성기를 같이 누렸었다간, 내 성적은 엄청나게 곤두박질할 정도로 매력적인 가수들임이 틀림 없다.
물론 그때 성적 좀 나빴다고 내가 누리는 세상이 바뀌지는 않았겠지만.
레드 핫 칠리 페퍼스는 노래가 달콤한 것 같다. 누군가에게 나쵸와 살사가 그랬듯이.
난 제대로 된 나쵸맛은 모르지만, 확실히 중독성있는 곡인 것 같다. 왜냐하면 나는 레드 핫 칠리 페퍼스를 오늘 검색해서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스노우라는 곡은 내가 예전에 들어본 적 있는 곡이니까.
가수만 바뀌어서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