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아이돌 노래는 즐겨도 아이돌 자체는 별로 안 좋아함.
예쁘다고는 생각하는데, 뭔가 노래 이상의 것을 기대하진 않아서...
어쩌다가 프로듀스 101의 픽미 동영상이 도는 것을 보게 되었다.
대형무대에서 101명이 춤추는 건데, 오! 마음에 들었다. 난 본래 떼거지로 나와서 하는 걸 구경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데 주로 카메라가 잡는 사람이 수수하게 생긴 귀엽게 생긴 아가씨 한명이라는 데 주의를 기울이게 되었다.
나중에 101명 프로필을 뒤지다보니 이름을 알 수 있게 되었다.(도통 아이돌 이름을 외우지 않는 내가...심지어 소녀시대의 얼굴을 지금도 구분 못 하는 내가..임정민이라고...
수수하게 잘 웃는 얼굴이 맘에 든다.
픽미 ! 픽미! 도 마음에 들고...
픽미가 경쾌하게 떠오르는 곡이라는 걸 생각하면 저 웃는 얼굴이 잘 어울리는지도 모르지...
다만, 픽미의 사다코 머리 안무는 영 별로였다. 하필 저 부분에 저렇게 넣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일까...
다음에 노래가 좀 더 좋은 게 또 나오면 좋겠다.임정민 양이 11명안에 들어가건 들어가지 않건 맘에 들었다.
프로듀스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