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로 초고를 잡겠다고 해놓고 그 말이 무색하게 또 막 쓰는 나...
아, 그래도 이 느낌은...그냥 적고 싶은 느낌.
카페 백색소음 나오는 거 듣다가 우연히 듣게 된 재즈 음악 나오는 프로그램을 접하게 되었음.
아, 듣다보니 이거 괜찮은데?(클래식에 익숙해지려고 쓴 글에서 재즈 별로 안 좋아한다고 쓴 적 있음.)
물론 재즈는 한국의 오리엔 탱고 곡을 들으면서 재즈와 탱고를 합치면 대강 이런 느낌인가? 라고 생각한 적은 있지만.
어린 시절 밤 10시에(국민학생 시절.)하는 재즈-이게 10시였던가, 새벽이었던가 도통 기억이 안 나는...
프로그램을 듣고 울렁증이 생겨서 그 뒤에 재즈라고 하면 어어! 그 어지러운 장르 말이야? 라고 정색하는 나...
지금은 왜 어지러운지 알겠다. 잼세션(?)때문이었지.
그때는 왜 그딴 걸 좋아하는 거야? 라고 노려봤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좋아하는 무라카미 하루키도 재즈를 좋아하는군.(아직 재즈 입문자라 그런 건 잘 모른다...어디가 그렇게 매력이 있다는 건가. 재즈?)
그래서 기분 좋게 듣는 김에 초짜의 재즈 기행문-탐험기 정도가 되려나...시작해볼 듯 ...
듣는 장르도 좀 넓혀 볼 김에(요즘 내가 듣는 건 비쥬얼 락 정도라서...클래식은 다운은 받아놓고 마냥 느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