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책은 사놓고 후회를 좀 했었다.
알라딘 엠디에게 속은 것이 아닐까 하고 몇번 고민했는데...

사놓고도 며칠은 손이 안 가더니만 요즘은 외출을 할 때마다 같이 한다.
가서 시간 나는대로 또 읽고 또 읽고 하는데 메모 좋아하는 사람들은 동의할 거다.
메모 이야기를 듣는 건만 해도 얼마나 재미있고 새로운 방법이 많은지 알게 되니까.
그리고 새로운 방법들에는 일관성도 있어서 더 발전할 여지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처음에는 너무 내 위주로  생각해서 그런 것 같다.


노트는 최대한 얇게라는 말에는 동의할 순 없지만, 메모가 바탕이 된 예시글들을 보니 과연...이랄까.
블로그 인기 가 과연 그냥 얻어진 게 아니라는 건 알 수 있게 되었다.
나도 메모를 통해서 뭔가를 얻어야겠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자란다.
사실 내가 쓰는  알라딘 블로그의 거의 대부분 글은 메모에 바탕을 두질 않아서 일관성이 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그림자의 햄릿같은 경우 초반부의 상속법 부분에서 틀린 부분이 많아서 초반부를 다 뜯어고치지 않으면 완성이 불가능했다. 초기에 메모를 통한 숙고와 조사가 있었더라면 피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보고 배운 게 많았다. 작가님의 건필을 기원드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