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안 사려고 발버둥질을 치고 가계부를 작성했으나...

결국 카드를 반납하고 통장도 반납하는 최악의 사태에 직면했다.

체크카드가 내역이 통장에 다 드러나면서 안 보이는데서 해결하려는 내 나쁜 습성이

카드 사용하게 만든 것이다...

그런데 카드 결재분이 이번에 날아왔다.

서점이 알라딘만 있는 것도 아니고, 내가 가입한 서점도 3군데는 되는지라...

한군데서 10만원 썼다고 10만원만 지출이 있는 것이 아니기에...

결국 내가 졌다! 를 인정하고 쇼핑중독에서 재활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반납했다...

아...나는 얼마나 약한가. 쇼핑 중독. 만만하게 볼 것이 아니구나...

 

2년동안 책 안 사기로 했고, 그동안 쌓인 책만 해도 2년동안 읽기에는 충분한 양이니...

쌓인 거나 읽지 뭐...

바로 옆에 지금 이틀동안 딱 세장 진도나간 안토니오 그람시의 대중문학론도 있는데 뭐...(이건 사놓고 1년이 넘었지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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