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이 남겼다는 오페라곡인데...
오페라 치고는 너무 베토벤스러워서 인기가 없었다는 곡...
인기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오늘의 주제곡으로 한번 들어보는 중...
과연 후고 볼프만큼 들을 수 있는 곡인가 싶어...
근데 막상 틀어보니 그나마 덜 베토벤스러운 성악곡인듯...
배경은 영국이라고 하고, 억울하게 감옥에 갇힌 남편을 구하기 위해서 남장한 여인이 주인공이라고 한다.
여주인공이 주라서 그런가 대부분의 아리아가 여성이 노래하는 것 같다...
남자들은 주로 대화나 짧은 곡인듯 하고..
대체적으로 좀 잔잔하고 격한 부분도 여성의 정의감이 두드러지고, 남자역을 맡으니 좀 낮은 음을 내는 것 같아 약간 실망...좀 극적인 걸 듣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