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알라딘과 교보가 음반 할인을 하면서 많은 음반이 품절되어버렸었다. 그때는 그냥 넘어갔었는데 며칠 전 모 블로그에서 음반을 대량 풀어놓는 사람을 보았다.
확인해 본 결과 그 할인시기에 대량으로 긁어모은것이 확실해보였다.
아니, 나는 그때 사려고 했다가 튕겨버리는 바람에 못 샀는데, 그걸 정가에 가까운 가격으로 다시 팔면...(울컥.) 각성하라. 이건 암표상인보다 더 하단 말이다. 한 사람당 한개씩만 사라고 하라고...T.T
2. 나는 차량에서 음악을 듣는 일이 많기 때문에 DVD가 따로 필요하지 않다. 영화는 거의 극장에서 보거나 집에서 보기때문에...;;;;;;;
DVD는 성가시다. 사고 나서 쌓이니까. 책만 쌓여도 답답한데 DVD까지 쌓이면 안된다.
그래서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래머무어의 루시아...라고 해야된다나 어쨌다나...)
를 구매할때도 최대한 DVD가 없는 걸 골랐다.
그게 딤라우(담라우?)가 주연한 건지는 꿈에도 몰랐지 뭔가...;;;;;;;;
어제 검색하다가 최고의 소프라노들 중 하나로 꼽힌다는 사실에 깜놀...
노래는 확실히 잘 부르는 것 같았지만...설마하니 최고의 가수였을 줄이야...
확실히 남편을 죽이고 부르는 노래에서 새소리같은 게 나서...새다. 새다...이렇게 중얼거리고 있었는데...하지만 잔혹한 오페라다. 사람을 죽이고 나서 넋이 반쯤 빠져나가 있는 아가씨에게 이런 아리아를 주면...(햄릿의 오필리어가 정신을 놨을 때는 그다지 별 생각이 없었는데...그건 셰익스피어의 대사빨 때문?)
괴로운 음악이다...;;;;;;
3.
취미생활 중의 하나인 오페라 듣기...(요즘은 잘 안 듣는다.)
근데 대부분의 오페라가 이탈리아어로 되어 있어서 뭔 아리안지 알 수가 있나.
뭔가 영어로 씌여 있는데 내용은 그게 프랑스언지, 이탈리아언지 알 수가 없었는데
2달간의 이탈리아어를 수강한 결과 이젠 이게 프랑스어인지 이탈리아어로 된건지 알수 있게 되었다.(브라바~!)
그 성과...네이버에서 아서라고 한번 쳐보시라.(네이버 뮤직에서.)
그럼 이상한 영문자로 쓰인 뮤지컬 음반이 있다. 이게 이탈리아판이라는 걸 어제 강의듣고서야 알았지 뭔가. 그리고 제목은 Roi 하나만 빼고 해석할 수 있다!!!!하하하하하....(하하하는 무슨...
방금 사전찾아서 봤다. 아직 이탈리아어 사전이 없는 관계로 인터넷으로 찾았는데
프랑스어 뮤지컬이었다. 어째 십계나 로미오와 줄리엣 생각이 나더니만...)
기쁘다...애초에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를 제대로 듣기 위해서 들은 수업인데, 그럭저럭 성과가 나고 있는 거구나...(근데 공부를 너무 취미생활 위주로 한다는...T.T)
근데 아직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는 못 알아듣는다...빰빠빠~ 첫 곡(음성이 안 들어간)만 즐기고 있을 뿐, 난 언제쯤 이 곡에서 그 가수의 진면목을 깨달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