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어느 글에선가 언급했겠지만 저는 가끔 음악의 편식을 막기 위해서 가끔 아무 단어나 쳐보는 버릇이 있습니다.(이번에는 주제어가 이지성이었군요. 저런.)
아마 다음번쯤에 쓸지도 모르지만, 제 8극장의 대항해시대(이건 대항해시대 게임때문에...주제가 찾다가...)도 그렇게 듣기 시작했죠.
이지형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음악 전문 평론가가 아닙니다. 수집가에 더 가깝고, 수집가라기보다는 방랑자에 가까울 겁니다. 딱히 즐겨듣는 음악도 없고, 장르도 없습니다.
클래식도 좋아하고 힙합은 아직까지는 확 좋아하진 않지만 에미넴은 좋아합니다.
락도 좋아하고 재즈도(이건 좀 무리군요.)아직까지는 확 싫어진것도 아니구요.
이지형은 네이버 라디오를 순례하다가 만난 새 친구입니다.
물론 가수가 제 친구란 소리는 아니고, 음악이 친숙하게 느껴졌다는거죠.
제법 유명한 가수인가본데, 저는 잘 모릅니다. 음악을 이어폰끼고 듣기 시작한게 대학생때부터니까 잘 모릅니다.
엔하위키에 가면 있을까? 싶지만 그건 잘 모르겠네요.
이지형의 청춘 마키아토의 챙챙거리는 기타음이 좋았습니다.
보컬도 크게 거슬리지 않았고(제 기준에서 그렇다는 겁니다. 초코크림롤스는 괜찮은 그룹같은데도 제 취향에서는 좀 벗어나 있었거든요. 나중에 알고 봤더니 꽤 유명한 그룹이었나봅니다...)
가사도 굉장히 호소력이 있었어요. 얼핏 하는 젊은 시절 하는 소리인가보다 하기에는 노래에 무게감이 있어요. 그래도 주제에 노래가 짓눌리지 않았으니 마음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