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넘기며 7~8년 전에 읽었던 "한국의 고집쟁이들"이 떠올랐다.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던 게 책으로 편집된 "박종인의 인물기행"이다.

지은이 양유창씨도 "세상에 없던 생각"으로 대단한 인물들을 만나고

인터뷰하며, 멋진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스스로 만족스럽지 않다면 완성되지 않은 것이다."

"익숙한 것을 반복하고 있을때, 우리는 죽은 것이다."

"최악은 실패가 두려워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다." ...

 

어릴때 나역시 "영화감독"을 꿈꿔왔던 적이 있다... 난 지금도 영화광이다.

아무리 피곤해도 영화를 보며 잠드는 일은 죽었다깨어나도 없으며, 봤던 영화도

몇번씩 보면서 다른 이야기와 다른 배경, 놓쳤던 사소한 소품까지도 발견해내는

일이 무척이나 즐겁다.

 

이 책은 너무 어렵게 접근할 필요가 없다. 그냥 휴일에 쇼파에 앉아 리모컨을 이리저리

눌러가며 채널을 돌아다니다가 "인간극장"같은 프로그램을 보듯이 편하게 접근하면 된다.

우리 삶속에 우리와는 다르게 새로운 것을 아주 쉽게 찾아내고, 열심히 노력하는 삶을

습관처럼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윤 태호"... 나는 이끼라는 영화도 봤고, 카툰이야기가 케이블방송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미생"의 저자인줄은 부끄럽지만, 이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한 저자의 노력이 우리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하나의 문화로 만들어가기까지 어떻게

노력해왔고, 어떤 삶을 대하는 방식으로 보여줬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래왔듯이 그냥 노력만해서는 최고가 될 수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노력의 정점에서 한번더 탈바꿈을 할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고, 새로운 생각들을 깨우쳐야

한다.

차세정...나영석...그렇게 나이를 불문하고, 성별을 불문하고, 우리는 타인의 삶에서도 자신의

삶에서도 항상 같은 의문을 가져서는 안되는 것 같다.

새로운 의문을 갖고, 또다른 시각을 가져야한다.

아무 노력도 하지않고 세상이 바뀌기만을 기다리는 어리석은 행동을 그만 둘때인 것이다.

 

마음 편히 세상사람들 중에 조금더 깨어있거나, 우리 삶에 소리없이 파고든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는 마음으로 생각여행을 떠나기 위한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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