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머리가 깨끗해지고 달콤한 케잌이 먹고 싶어 지게 만드는 책이다. 매일매일 읽으면서 산책을 하는 기분이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경제학자가 있었음 좋겠다. 서슴없이 열린 마음과 냉철한 마음으로 경제현상과 아울러 세계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신랄하게 지배층을 비판하는 경제학자. 사회 소외 계층에 대한 끝없는 애정을 보이는 경제학자.. 이런 경제학자 어디 없나?
마르크스에 대해 얼마나 알까. 흔히 마르크스는 죽은 이념이고 그 증거로 구소련의 몰락을 예로 들어 이야기한다. 그리고 우리사회에선 잘못 이야기 하면 사회주의자로 낙인찍히기 십상이고 섣불리 마르크스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조차 없다. 마르크스를 입에 담는것 자체가 금기요 이젠 그 금기가 어느정도 깨졌다곤 해도 시대착오적인 사람으로 오해받기 십상이다. 난 마르크스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떠들어 대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었지만 직접적으로 내가 마르크스의 책을 읽어보진 않았다. 그래서 결심했다. 유령의 사랑을 읽은 뒤에 호기심이 생겼다. 과연 이 이론의 정체는 무엇일까. BBC 여론조사 결과 20세기 최고의 지성으로 뽑힌 마르크스..그 사상사는 대체 어떤 생각을 했으며 어떤 이론을 쏟아 내었는지 한번 쯤 꼭 공부해보련다. 손석춘님의 책을 읽을땐 항상 국어사전도 옆에 두어야 한다는 것 또한 번거롭지만 그래도 기분 좋은 일임에 틀림이 없다.
홍세화 책을 읽을 때 마다 내 눈의 먼지가 씻겨나가는 느낌이다. 우리사회가 얼마나 천박하고 척박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계속 그 틀 속에 가두어 두는지 적나라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이며 책 곳곳에 퍼즐처럼 던지는 화두는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을다시 한번 되짚어 보게 한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민주도 아니고 공화도 아니라..결국 '국'만 남았다는 저자의 날카로은 지적.. 누구나 다 들어봤음직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명제를 해부했다.. 어쩜 그런 생각을 다 했을까..라고 여겨지는 부분이 한둘이 아니었고 급기야 밑줄에 메모에.. 정말 읽기를 잘 했단 생각이 드는 책이다. 단 이 책을 읽은 뒤의 부작용이 좀 심하다. 아홉시 뉴스를 볼때 특히 파업관련 뉴스가 나오면 심히 심기가 불편해진다는 점이다.. 답답하면서..왜 그런진 책을 읽어보면 알리라..
이 책 읽고 운동 시작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사람이 운동을 해서 달라지는 변화가 보이기 시작하면 그것만으로도 성공한 것 아닐까. 이 책은 진짜 한밤중에도 달려나가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물론 아직 난 많이 빠르게 달리진 못한다. 사실 달리기를 좋아하지도 않고.. 그래서 난 빨리걷기부터 시작을 해서 아직 꾸준히 하고 있다. 이 책이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