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일상에왜? 라는 질문을 던지면무슨 대답을 할까?생각하며 그림책 <매달려>를 읽었답니다.세상에 당연한 건 없는 듯해요.그림책에서처럼버스에 흔들리며 달려 있는 손잡이도나무 가지 끝에 떨어지지 않고 마지막까지 있는 힘껏 달려 있는 감도부지런히 거미줄을 치는 거미도왜?라는 질문에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는 걸 보면요.그렇다면 우리의 삶에도 어떤 일을 하든의미 없는 건 없을 거예요.주인공 하우가 철봉에 매달려 있는 이유를결국은 찾아낸 것처럼우리를 스쳐지나갔던 것들도어느 하나 무의미한 건 없다는 걸 기억한다면순간 순간이 더 빛날지도 모르겠어요.주인공 하우에게 질문을 던졌던빛나는 새의 모습이바로 내가 나에게 질문을 던지는 순간내 삶 또한 빛날 거라는 걸 보여주는 듯해요.단순한 그림책인 듯하지만그 안에서 삶의 자세를 배울 수 있답니다.*도서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