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커다란 미로 같아서 분명 어릴 땐 옳은 길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지나와 생각해 보니 막다른 길이라 막혀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엉뚱한 길로도 가보고, 다시 돌아도 가보고, 돌고 돌아 지금의 자리까지 왔다고 하는 저자는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지혜와 가치관들이 선택의 순간에서 내 인생의 길잡이를 해 줬다는 걸 알고 미로 속을 헤매는 이들에게 보내는 인생의 설명서를 책으로 엮었다.인생은 한 번뿐이라 리셋이 안된다. 불공평하고 화가 나도 계속 게임을 해야 한다. 마음속에서 속삭이는 악마의 말에 끌려다니지 말고 다음 주사위를 어떻게 던질지 연구하는 것. 그것이 인생 설명서의 시작이라고 한다.오랜 기간 진화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 뇌는 본능적으로 불편하고 보기 싫은 걸 과도하게 피하려는 유전적 습관이 남아 있기 때문에 돈 얘기가 천박하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진정으로 돈이 필요한 사람일 거라고 말한다. 우리가 내면에서 느끼는 불편감은 돈 자체가 아니라 돈의 부족으로 생기는 정신적 박탈감과 돈으로 채울 수 있는 욕망에 대한 집착 때문이다. 이 욕망과 집착을 가리기 위해 아무런 선악의 개념이 없는 돈에 돌멩이를 던지는 거라고 한다.(공감!)책 내용의 중간에는 자본주의에 관한 이야기와 투자에 관한 팁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는 책이다. 돈에 대한 생각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지만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없어서는 안된다는 것에는 누구나 같은 생각이지 않을까~~ 싶다. 경제적으로든 삶의 전반적인 부분이든 도움 받을 수 있고 방향을 잡을 수 있는 길잡이가 될 듯한 책이다. <도서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