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키핑 - 지금의 뇌를 30년 동안 잘 쓰는 법
마크 밀스테인 지음, 박선령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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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젊은 뇌의 열쇠는 뇌와 신체 기관 사이의 연결에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양질의 수면과 영양가 있는 식단을 취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한다. 더불어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고, 꾸준히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삶의 태도가 필수적이다.

<브레인 키핑>을 처음 접했을 때 초록색으로 꾸민 표지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초록빛이 이렇게 사람의 눈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구나~~ 새삼 생각하면서 나이 들수록 자연이 좋아지는 건 어쩌면 자연의 순리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오히려 운동이나, 규칙적인 습관들은 만들어 나가기가 수월해진 것 같기는 하다. 그만큼 나만의 시간이 많아진 덕분도 있다. 하지만 이를 다른 각도로 바라보면 그만큼 소통이 결여될 수 있다는 우려가 든다.

어떤 단체를 나가고 무엇을 배우는 것에 있어서 나이가 들면서 조금은 머뭇거려지는 것도 사실이다. 혹시나 폐를 끼칠까? 하는 염려를 하게 되고 한 번 두 번 이런 일을 반복하게 되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에 익숙해져 버리고 머리를 쓰는 일이 점점 줄어 즐게 되는 생활 패턴이 만들어져 버린다.

참 신기한 것은 이렇게 뇌를 젊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나열하다 보면 난 절대 못하겠어~ 싶게 어려운 것은 하나도 없다. 심지어 돈이 과하게 드는 것도 없다. 어쩌면 너무 쉬워서 나중에 언제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 지금은 바쁘니까~ 하고 슬며시 외면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브레인 키핑>에서 제시하는 뇌를 젊게 유지하는 방법은 어쩌면 우리가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지 않은 것들일 수도 있다. 책을 통해 왜 우리가 이것을 실천해야만 하는지를 확실하게 인지하고 나면 행동으로 옮겨야만 할 동기 부여가 생기지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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