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한동안 고민해 본 적이 있다.그 당시에는 그랬다.뿌리가 아주 깊은 큰 나무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생각을 했었다.마음이 아픈 사람, 의지할 곳 이 필요한 사람들이쉴 수 있는 공간을 내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나이 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지금은 그냥 내가 편하게 사는 것..그 마음 하나가 내 옆에 있는 사람을 편하게 하고,또 그 옆에 있는 사람을 편하게 한다는 것~~그렇게 편함이 전해지면 되는 게 아닐까?뭐 그 정도의 삶이면 충분하다.<우리만의 리듬으로 삽니다> 도 읽는 내내 편안함을 주는 책이었다.그냥 그렇게 사는 삶..소소하지만 그리고 때론 티격태격하지만그 또한 삶이고 사랑이니까..많은 걸 바라지 않을 때 그 순간 우리에겐 행복이 함께 하지 않을까?싶다.신간에세이 <우리만의 리듬으로 삽니다>는 그냥 살아가는 이야기이다.80대 엄마와 비혼 50대 딸의 일상이야기이웃집 살아가는 일상을 슬쩍 구경하는 느낌이다.편안한 일상이 그냥 좋다, 그냥~~편안한 일상이 행복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생각하게 해 주는 마음 따뜻해지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