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란 꺼내 볼 수 없어서,눈으로 보고 마음에 안드는 부분을요래요래 수선해서 쓸 수 없어서막연하긴 하다.하지만 다르게 생각해 보면형상이 없기에 내 마음대로조래조래 만들어갈 수 있다는기특한 아이이기도 하다.이 기분은 내가 좋아하는 기분,저 기분은 내가 싫어하는 기분...여기서부터 오류가 시작되는 건 아닐까?어떤 기분이 들어도내가 만든 기분이고 내가 선택한 기분이라는 거~그렇다면 어떤 기분이든기꺼이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 봐야 할 듯 하다.내 기분이 싫을 때 밀어내기 보다는그 기분을 가만히 살펴 봐 주고내 기분이 좋을 때엔 내가 이럴 때 좋은 기분이 드는구나~~기억해 주면서 나의 기분을 만들어 가는 것~기분이 좋지 않을 때 내가 힘든 건 그 기분 때문만이 아니라는 걸가만히 들여다 보면 알게 된다.그 기분을 밀어내고 거부하려는 또 다른 기분이나를 더 힘들게 하고 있구나~그럴 때엔 그냥 가만히 있어보는 것도 방법인 듯 하다.나의 기분을 살피고 다스리는 방법은 그냥 가만히 있어 주는 것.그 기분을 인정해 주는 것.그리고 차별하지 않는 것~~그 모든 것이 나이니까~~~<기분의 디자인> 은아주 기분이 좋아지는 따뜻한 책이다.기분을 디자인하고 싶다면꼭 한 번 읽어보길 권한다.나의 마음을 녹여줄 따뜻한 이야기와,내 삶을 다듬어 줄 친절한 마음이 있는 책이다.기분을 살피고 다스리는 나만의 방법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