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장을 읽기 시작하면서 처음 들었던 생각은묘사라는 게 이런 건가? 싶었다.글을 읽으며 그림이 그려지고 마음이 그려지는 느낌~문장 하나하나에 꼭꼭 눌러 담은 듯 한 그림체가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자신의 일상을 담담하게 표현해 내는 듯 하지만그 안에 묵직한 진심이 느껴지는 책.그냥 그런 하루~묵묵히 내 속도에 맞게 살아가다 보면원하든 원하지 않든 나만의 특별한 하루가 되어 있지 않을까?나만의 것이니까~찌는 듯한 나만의 여름을 보내고가을을 맞이하는 그냥 그런 하루를 보내고 있다.낙엽이 지는 그냥 그런 하루..하늘이 예쁜 그냥 그런 하루..추억이 가득한 노래를 가만히 듣고 있는 그냥 그런 하루..그냥 그런 하루를 예쁜 마음으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따뜻한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