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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자유 - 김인환 산문집
김인환 지음 / 난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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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려워서 힘들었는데.. 사회인문학적 교양이 더 풍부했다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자꾸 욕심났다. 반은 이해하고 반은 이해하지 못한 채로 읽은 것 같지만.. 그래도 읽었다는 게 뿌듯한 책. 다음에 다시 읽을 땐 나의 세계가 지금보다 커져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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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 - 박연준 산문집
박연준 지음 / 난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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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두둑 팝콘처럼 톡톡. 퍽퍽. 터져나오는 감정들. 숨기지 않은 채, 그러나 정갈하게 다듬어져서. 그것이 시인이 말하는 방식이겠지. 깨어있고 예민하고 벅찰 때도 있지만 눈물나게 감동스러운 문장, 감정, 단상. 그의 세계를 엿볼 수 있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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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일곱 살 때 안 힘들었어요?
정용준 지음, 고지연 그림 / 난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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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딸이 있었다면, 딸을 꼭 안고 한 챕터씩 읽고 나가고 싶은 동화였다. 이 책의 나나와 아빠가 그렇듯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도 주고받을 수밖에 없는 상처들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는 요즘이고, 뉴스를 보면 이곳이 디스토피아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두렵고 불안한데, 이 이야기를 읽는 동안에는 따뜻함과 안정을 느낄 수 있기를. 이 책을 읽는 모두가 그렇게 느끼기를, 하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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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기쁨과 슬픔 - 장류진 소설집
장류진 지음 / 창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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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에 누워서 아~ 시작해볼까~~ 했는데 4시까지 읽다가 잤다.문장이 쫄깃쫄깃하고 묘사가 엄청나다. 읽기에 쉬운 건 확실하지만 쓰기에 쉬웠을리는 없는 문장들을 만났다. 장류진의 글에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은 솔직하고 담백하다. 여성으로, 노동자로, 청년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나의 삶을 탁월하게 반영하고 있다. 그들은 "잘 살 수 있을까. 부디 잘 살 수 있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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