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의 몸값 캐드펠 수사 시리즈 9
엘리스 피터스 지음, 송은경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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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을 주인공으로 연작으로 하는 이야기들이 있는데 수사물로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가형사 시리즈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아마도 이 책 캐드펠 수사 시리즈도 앞으로 떠올리게 될 것 같다.

자신이 과거 겪었던 사건을 회상하는 형태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죽은자의 몸값에서의 이야기는 잉글랜드 내전의 심화되고 국왕과 황후의 세력들이 충돌하는 와중에 일으나는 사건에 캐드펠이 등장한다.

장임의 이름처럼 중세의 시대배경을 읽는 재미와 전쟁에 휘말린 인간들의 심리와 특히 이 책에서는 인간이 인간의 목숨을 빼앗는 사형이라는 제도가 과연 필요한가 아니면 철폐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도 던진다.

이야기에서 캐드펠은 신앙인으로서 고뇌하는 모습을 보인다.

죽은자의 몸값을 두고 벌어지는 사건이 역사속의 사실들과 겹쳐서 읽는내내 역사공부와 더불어 미스테리의 재미를 느낄수 있었다.

캐드펠 수사도 가가형사만큼이나 인간적인 면모를 느낄수 있었다.

어떤 사람이 자신의 일에 대해 재능과 능력을 발휘하고 성실해야 하는지를 캐릭터를 통해 잘 나나내고 있기에 이야기의 재미와 더불어 주인공에 매력에 빠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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