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으로 떠난 스물하나 - Le véritable voyage de découverte
고승민 지음 / 좋은땅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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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과 대학시절은 우리나라에서 외국을 여행한다는 것은 특별한 직업이 아니고서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늦은 나이에 외국을 처음으로 나가게 되었을 때 느낀 감정은 좀 더 이른 나이에 넓은 세상을 볼 수 있었다면 인생이 좀 더 풍요로울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저자는 20대 시절 프랑스 유학을 시작으로 자신이 여행했던 유럽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어쩌면 여행이야기가 아니라 자신이 여행을 통해 어떤 성장을 해 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라고하는 편이 더 맞을 것 같다.

인생이 혼자라고 생각했던 시간 주변에 동료가 있었고 인생은 혼자가 아니라 어딘가에서 나를 닮은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고 그런게 여행이라고

그렇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어야 20대라고 생각한다.

무언가를 찾아 나가는 과정에 있는 시간이 젊음이고 그런 고민을 충분히 한 후에야 진짜 자신을 찾게 되는 법이니까

그런 시간을 거쳐 먼저 어른이 된 지금 돌아보면 결국 혼자가 되기위해 그 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렇게 많은 책을 읽게 되는 거라고

저자의 글을 통해 나의 20대 시절을 돌아보게 되었다.

아마 나도 그런 젊은 시절을 보냈던 거 같다.

처한 형편은 각각이라도 사람의 감정은 비슷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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