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산에서 에베레스트까지 - 한 평범한 사람의 7대륙 최고봉 등정기
이성인 지음 / 문학세계사 / 2022년 9월
평점 :

동네 뒷산도 오르기 버거워하는 나에게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이 아니라 7대륙의 최고봉을 등정한 이야기이고 그것도 전문산악인이 아니라 일반인이 그것을 해냈다니 놀라운 마음으로 책일 읽기 시작했다.
그가 그런 등반을 계획한 계기와 그의 여정을 따라가는 동안 나도 모르게 가슴이 뜨거워 짐을 느꼈다.
그가 산행을 모두 무사히 마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실패하고 하산을 한 후에 그것을 이겨내기 위해 다른 사람보다 훨씬 더 체력훈련을 했다고 하는 부분이 나에게 깨달음을 주었다.
무엇이든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노력을 분명히 하여야 한다.
저자가 산행을 하는 동안 만났던 사람 그리고 저자가 그중에 느낀 이야기를 읽고 있자면 생각으로만 그치고 있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허투루 계획을 세워서는 안된다는 것 평소 꿈꾸던 길을 걸어 나가는 인간의 위대함을 같이 생각하게 된다.
결국 시작하는 것 생각만해서는 이루저지지 않는다는 것
문득 오늘부터 동네 뒤산이라도 올라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성취하는 인간의 모습을 본다는 것은 아주 좋은 간접체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