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여행입니다 - 나를 일으켜 세워준 예술가들의 숨결과 하나 된 여정
유지안 지음 / 라온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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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라는 말을 들으면 괜히 마음이 설레인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하여 여행은 아주 먼 이야기처럼 느껴졌는데 이제 다시 여행이 우리곁에 설레임으로 다가와 있는듯하다.

저자는 아버지와 남편을 떠나보내고 또 자신의 병으로 투병을 하다 그 상실감을 치유하기 위해서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세상을 떠나기전 남편은 바람이 되고 싶어했다. 그 유언이 숙제가 되어 저자는 바람처럼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100여곳 33명의 예술가들의 생가와 작업실을 찾아다니며 자신의 상처를 조금씩 치유했고 과거의 자신을 돌아다 볼 수 있었다.

저자가 찾아간 미술관과 예술가들의 생가들에 대한 생생한 정보가 나도 같이 그곳에 있는듯한 느낌을 가지게 했다.

혼자만의 세계여행을 꿈꾸면서 두려움에 시도하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나도 해 냈어니 당신도 할 수 있을거라는 응원과 위로와 느껴지는 책이었다.

앞으로도 저자의 힘찬 발걸음에 나도 같이 응원을 해주고 싶었다.

실려있는 여러 사진들이 현장감을 느끼게 해주어서 책을 읽는 내내 흥미로웠다. 언젠가 나도 저자의 책을 나침반삼아 같은 길을 걸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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