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에는 코코아를 마블 카페 이야기
아오야마 미치코 지음, 권남희 옮김 / 문예춘추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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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나서 목요일만 되면 코코아가 생각날 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코코아라는 말을 잘 사용하지 않고 있단 생각도 났다,

모두 12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이 모두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어딘가에 연결되어 있다.

각각의 이야기에서 그전의 이야기에 등장했던 사람들을 발견할 때 괜히 즐거워졌다.

아마 전체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그래 괜찮아 하고 위로를 건내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더 그런 느낌이 들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우리는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를 구원한다.

이 각박하고 험난한 세상에서 그런 이야기를 전해주는 책이다.

이야기는 도쿄에 있는 마블카페에서 주인장이 와타루를 직원으로 채용하면서 시작된다.

이어지는 이야기에서 인생이란 또 삶이란 어떻게 흘러가는지 인연은 어떤 방식으로 우리에게 적용되는지 소소한 이야기를 따뜻함을 가득 담아 풀어낸다.

괜히 읽어면서 마음이 훈훈해지고 내 삶에도 이런 순간이 있었겠지 하면서 즐거워졌다.

우리는 아주 힘든 순간을 지나고 있다고 할지라도 누군가로부터 구원받는 시간이 올때까지 견디고 살아내어야 한다.

코코아를 마시며 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그런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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