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열 번째 여름
에밀리 헨리 지음, 송섬별 옮김 / 해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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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읽을 때 가장 쾌감은 페이지를 넘길 때 느껴지는 속도감이다.

이 책은 정말 막힘없이 잘 읽히는 소설이었다.

주인공인 파피와 알렉스는 아무 공통점이나 성격적으로도 서로에게 맞는 점은 하나 없지만 어쩌다보니 10년동안 여름휴가를 같이 보내게 된 사이입니다.

소설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책을 읽을 때 떠오른 노래가 있었는데 그 노래는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사이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그 노래를 같이 들었습니다

어쩔수없이 지난 사랑에 대한 생각도 같이 했습니다.

처음에 끌림이 없더라도 사람과 사람사이는 세월을 더 하는 동안 관계도 발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두 사람이 같이 겪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는 사랑스럽고 유머러스 합니다.

그 이야기를 따라가는 동안 즐거웠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없어 그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서로를 보며 답답하기도 하고 일면 이해가 되기도 했습니다.

마음을 숨기며 살기에는 인생도 우리의 관계도 영원하지 않다는 명제가 계속 떠 올랐습니다.

행복하게 사는 것이 인생의 목표라면 이 책은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어떠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름 휴가철에 읽기에 아주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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