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걷고 싶어서
이훈길 지음 / 꽃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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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어떤 길을 걸을 때 그 길에 얽힌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알고 걸으면 조금은 더 재미있지 않을까

건축사인 저자가 여러 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거리와 건물을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도시를 걷다보면 느끼는 아쉬운 점은 스카이 라인에 가려 좀처럼 하늘을 볼 수 었다는 사실이다.

경제가 압축 성장하면서 도시의 개발이 급속히 추진 되면서 그런점이 아쉽다고 생간된다.

저자가 걸으며 들려주는 건물과 거리에 관한 이야기를 읽다보니 나도 그 길을 이 책을 들고 걷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책에 같이 들어 있는 컬러 사진이 현장감을 느낄수 있게 만들어 준다.

숲길이 아니라 도심의 길을 걸을때도 주변에 있는 건축물과 그 거리에 얽힌 이야기를 알고 걷는다면 한결 걷는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다.

건축사인 저자의 전문적인 시각으로 들려주는 건축물에 대한 이야기와 역사에 대한 이야기는 인문학적인 소양을 교양시키는 느낌마저 준다.

늘 보고 걷는 길도 사람에 따라서 또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이렇게나 다양한 관점이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양한 생각을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그것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날 좋은 날 이 책에 소개된 곳과 길을 따라 산책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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