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 아무것도 없이 모든 것을 이룬 남자
조던 벨포트 지음, 장지웅 옮김 / 여의도책방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죽음의 집의 기록에서 도스토예프스키는 돈은 주조된 자유라고 하였다.

자본주의를 살고있는 지금 돈은 모두에게 주된 관심사 일 것이다. 얼마만큼 가져야 하는지 만족할 수 있는지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이 책의 저자인 조던 벨포트는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엄청난 부자가 되지만 부자가 된 이후에 친구를 배신하고 가족을 버리고 마약에 빠지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한 인간의 여정이 펼쳐진다.

돌이켜보면 모두가 부자가 되기를 꿈꾸지만 부자가 된 후에는 어떻게 할까라는 생각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생각이 지배적이거나 아니면 맹목적으로 돈만 많다면 무수히 많은 문제들이 해결될거라고 믿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자본주의는 속성상 부유함, 화려함, 성공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저자가 성공하는 방법은 알았지만 인간으로서는 성숙하지 못했기에 성공의 자리에서 급락했을 것이다.

돈만 많다면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 문득 궁금해진다.

어쩔수 없이 오늘도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고 있는 지금 그래도 남을 속이거나 불법적인 방법으로 성공해서는 않되지 않을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